뜬봉샘길이 예상보다 빨리 끝나 여유있게 준비하고 덕산제 버스를 탄다. 근데 45인승 버스를 나 혼자 타게된다. 덕산제에서 내려 밀목치를 와서 활공장을 가는데 임도가 불안하여 그냥 금호정맥길로 활공장 까지 간다.
활공장에서 마봉산 가는길은 관리하지 않아 그냥 밀림같다. 약간의 알바를 하면서 겨우 두산마을까지 내려오게 된다. 향교와 서원까지는 잘 갔는데 생태공원을 돌아서 노하숲 가다보니 마루한길이 창계서원에서 살짝 좌로틀어 넘어가게 되어있었다. 서원입구 표지는 분명히 대로변으로 나있었는데....
노하숲에 오니 어르신 한분이 아침에 지나간 그사람 아니냐고 물어보신다. 맞다고 하고 서로 인사한 후 덕담을 남기고 버스터미널로 온다. 수분재로 와서 차를 회수하고 산서로 와서 보리밥을 먹고 삽과 쇠스랑을 사고 집으로 온다. 내일은 제천으로 감자캐러 가야하니까.....
현재 위치가 마루한길 꺽어지는 지점입니다. 저는 괜히 멀리 돌았습니다.
저를 대려다 준 버스가 장수를 향해 가고있습니다. 45인승인데 저 혼자 타고 왔습니다.
여기서 길이 좋은 우측으로 가면 안됩니다. 산불감시탑 밑으로 가야 합니다.
마봉산에서는 좌로 감싸듯이 가야 합니다. 좋은 길은 마루한길이 아닙니다.
좀 내려오다 보면 좌측으로 꺽어지는 곳에서 50미터 지점에 이 표시가 있습니다. 따라 내려가면
임도에 있는 이 표지를 보게됩니다. 임도 따라 갑니다.
그냥 밀림입니다.
임도따라 내려온 시멘트 길에는 이 강아지가 있습니다.
두산마을회관입니다.
향교는 직진하라 하는데 보이는 길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안가도 될 길을 가고 있네요.
여기서 금강 물길을 따라 언덕길로 갑니다.
이 쪽으로 나오면 될 길을 괜히 하수종말처리장, 습지생태공원을 돌아 나왔습니다.
다시 노하숲입니다. 씻고 있는데 어르신이 아침에 지나간 사람 아니냐고 묻습니다.
기억해줘서 반갑게 인사하고 서로 덕담합니다.
수분재에서 차를 회수하고 산서면에 있는 보리밥집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2시 늦은시간이지만 차려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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