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기

완주 봉실산(372)

금토끼칼 2014. 1. 13. 22:09

한국의 산하에서 완주 봉실산이 안내되는데 372미터의 작은산이라 여겨 평소에 맥산행 뒷풀이 산으로 잡아놓다가 어제 성수지맥을 완주하고 다리도 풀겸 봉실산을 찾는다. 학림사를 네비로 설정하고 진행한다.

 

 

저기 보이는게 봉실산으로 추정된다. 오름 산세가 만만치 않다.

평야에서 올려보는 산세가 성깔 있게 생겼다.

 

여기서부터 봉실산과 학림사를 안내한다.

 

학림사 도착전에 이런 등산로 입구가 있어 주차를 하고 산행을 준비한다.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산 아래를 감싸고 도는 길이다. 전부 합하니 약 8키로 미터 이상이 된다.

 

등산로 입구에 표지기들도 많이 있어 범상치 않은 산 임을 암시한다.

 

좌측으로 진행한다.

 

좀 더 가면 주차장으로 가는 둘레길 분기점이다.직진하여 진행한다.

 

정상까지 470미터라는데 공무원들이 귀찮아서 여기다 붙였나보다.

 

오름은 가파르지만 솔향이 향기롭다.

 

잡석이 섞인 길을 올라가니 저기서 좌틀하라고 한다.

 

로프가 많이 설치되어 있다. 정상까지 가는 도중에 내려가는 길은 하나도 없다.

 

로프는 계속 이이지고 숨은 가쁘고...........

 

중간 중간에 이런 조망을 즐길수 있는 곳은 많다.

 

여기도 조망터로 좋은데 오늘은 가스가 가득 껴서 그런지 파이다.

 

잡석과 바위로 이루어진 길은 험하기만 하고

 

좌측으로 시원한 조망은 터지는데 멀리 현대자동차 봉동공장이 보인다.

 

로프길은 계속 이어진다.

 

약 20도를 굽혀 찍은 내림길이다. 거의 직하길로 아찔하다.

 

중간봉에 도착했다. 공터에 벤치도 있고 잘 조성되어 있다. 조망도 좋다.

 

봉실산 시............ 포근하다고 하는데 옆에 옥녀봉이 있어서인지 엉뚱한 생각만..........

 

저기가 봉실산이다. 좀 더 가보자.

 

학림사로 내려가는 우회길 분기점이다.

 

백계남님은 여기도 다녀가셨단다. 그림은 언제 그리시나...

 

바위부덤이 길을 막고 있다.

 

정상 직전에 잡석들을 모아 돌탑을 만들어 놓았다.

 

봉실산 정상

 

삼각점

 

셀카 인증

 

봉실산 정상석

 

뒤돌아 내려오다가 학림사로 방향을 튼다.

 

학림사 내림길은 바위가 없다.

 

비탈을 깍아 조성한 길로 대체로 편안하다.

 

여기서 천궁 약수터를 다녀오기로 한다.

 

약수터 가다가 너덜지대

 

이 바위 밑에 약수터가 있단다. 요즘 가물었는데 물이 있을지 궁금하다.

 

가 보니 파이프 사이로 물이 한방울씩 떨어지고 있다. 바가지에 물이 있어 시원하게 몇 모금 들이킨다.

물이 귀할 거 같아 버리지 않고 걍 내려놓는다.

좀 있으니 어떤사람이 개를 데리고 도착하여 "물 드시고 가세요" 했더니 자기가 가져다 놓은 바가지로 내가 먼저 먹었다고 서운해 한다. 그러면 어쩌겠는가. 세상사 자기가 뿌린씨앗 자기가 전부 걷을 수는 없지 않는가...........

 

학림사로 다시 진행한다.

 

여기부터는 너덜 비슷한 잡석들이 많다.

 

이런 너덜지대를 지나고 좋은 송림 숲으로 들어선다.

 

길은 아주 편안한 이불같다.

 

저쪽에 몇분이 둘레길 걷다가 쉬면서 간식을 먹는다.

난 오늘 물도 가져오지 않았다.

 

우측으로 학림사가 보이고.............

 

둘레길에서 본 학림사

 

저기 갈림길에서 우틀해야 한다.

 

학림사 전경

 

방문객 안내문

 

대웅전

 

이길이 둘레길이다. 좀 진행하면 출발점에 도착한다.

 

출발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