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우두령~삼도봉~물한계곡

금토끼칼 2014. 4. 21. 21:07

산행을 하면서 생긴 목표 : 백두대간 종주
부차적 목표 : 9정맥 완주
3차적 목표 : 전라북도 산 등정

집은 전주이지만 청주에 근무하는 관계로 발령시부터 백두대간 종주를 위해 지도도 준비해 두었지만, 마님의 눈치보느라 늦었다. 더 늦기전에 그리고 더 늙기전에 완주하고싶어 마님께 당부하여 백두대간을 가기로 한다. 이번 산행은 호남지역 삼도봉~지리산은 이미 다녀왔기에 우두령~삼도봉~물한계곡 코스를 잡는다.
삼도봉은 이번 포함 4번째 인것 같다.

금요일 저녁 마님을 곱게 재워놓고 밤 11시경에 출발하여 상촌면사무소앞에 주차하고 새벽에 택시를 불러 우두령을 가려 했으나 택시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 할 수 없이 차를 몰고 우두령으로 향하여 등산을 시작한다. 우두령 동물이동통로 밑에 주차하고 어둠이 걷히길 기다리는데 누군가는 벌써 차를 주차하고 등산하고 있다. 잠시뒤에 한분이 삼도봉 쪽으로 단독산행을 한다. 잠시후 나도 짐을 챙겨 길을 나선다. 길을 나서기전 주변을 둘러본다.

우두령 표지판이다 720미터 란다. 저곳은 담 구간 등산로 입구이다.


우두령 소도 기념한다. 잘 모 보면 돼지처럼도 보이겠다.


동물이동통로도 확인하고


매일유업 김천농장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옆에 백두대간 안내지도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이 오늘 들머리다.


좀 진행하니 계단이 잘 조성되어 있다.


삼각점도 확인하고


넓은 공터가 아늑해 보인다.


좀 힘을 주니 석교산에 도착한다.


오늘 최고봉이니 기념도 하고


가야할 삼도봉이 아스라 하고, 석기봉 민주지산도 보인다.


정상석은 김천산악연맹에서 조성했나보다.


삼도봉을 향하여


가다가 돌아보니 이런 바위도 멋지더라.


중간 암봉을 오르는데 밧줄이 메여져 있다.


1195봉인가 보다.


주변을 조망하고 정상에 있는 소나무도 기념해준다.


좀 진행하며 1190봉 인가보다.


좀 더 진행하니 폐광지역으로 함몰지역 조심하란다.


김천은 약초의 고장이라더니 약초 함부로 채취하면 앙된단다.


편안한 안부도 지나가고


상촌면에서 걸어놓은 개인콜택시 안내문이다.


생강꽃이 한참이다.


중간 물한재를 지나간다.


무조건 삼도봉을 향하여 가야만 한다.


삼각점도 확인한다.


저기 삼도봉이 지척이다.


여기서 까마귀가 놀고있다.


신선님의 응원으로 힘을 내본다.



헬기장을 지나치고


쉼터라 그런지 놀이시설도 있고, 많은 표지가 나부낀다.


이곳 삼마골재에서 물한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엊그제 내린 비가 여기선 눈이 되었나보다.


가파른 계단이 얼다 녹은 땅으로 인해 질퍽거려 발을 딛기가 힘들다.


노거수가 팔을 나부끼며 춤을 추고 있다.


삼도봉 전위봉이다.


드뎌 삼도봉에 도착했다.


저 멀리 석기봉과 민주지산을 가늠해본다.


마침 동행한 등산객으로부터 기념인증을 부탁한다.


석기봉으로 돌아가려 했으나 마님과 약속시간도 있고, 저녁에 모임도 있어 걍 삼마골재로 해서 물한계곡으로 빠지기로 한다.

전위봉에서 홀로 온 등산객을 만나 환담하다가 뒷모습을 간직한다.


오늘 이 길은 나무계단으로 인해 물이 흐르지 않고 고여서 땅이 질퍽거린다. 차라리 밧줄을 남겨두고 물은 자연적으로 흐르도록 계단을 치우는 것도 방법이겠다. 그럼 땅은 쉽게 굳을텐데.




삼마골재에 도착하여 물한계곡방향으로 튼다.


삼마골재 옆 공터에 부부가 점심을 먹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오늘 이곳 삼도봉으로 오르는 등산객을 많이 만난다.


곳곳에 쉼터가 있다.


음주암 폭포인가 보다.


음주암 폭포 가는 길이다.


이곳에 음주암 폭포 안내표지가 있다.



오늘 힘찬 물살에 새삼 봄이 왔음을 느낀다.


삼도봉 석기봉 갈림길이다. 석기봉으로 갈려면 여기서 올라야 한다.


삼도봉 석기봉 갈림길 안내






삼도봉 석기봉 민주지산 갈림길로 민주지산을 가는 직등로 이다.


물한계곡 주차장까지 1.75 남았단다. 물한계곡은 수자원 보호를 위해 철망이 쳐있어서 출입 금지다.


계곡수 보호하는대신 많은 띠지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민주지산 지름길로 아마 각호봉 가는 길인가보다.


지나는 길에 핀 꽃들


물한계곡에서 보는 진달래


주차장까지 가보자.




황룡사 절이다. 저두삼배를 하고 지나친다.


황룡사를 가는 구름다리다.




물한계곡 입구 다리


내려오다보니 레스토랑 담장을 스키 보드로 해놓았다.


화사한 개나리도 이쁘다.


등산로 입구에 있는 노점상 아주머니들


물한계곡 해설 표지판


물한계곡 입구임을 알리는


주차장 옆 식당에 버스시간을 물으니 2시 반쯤에 온단다. 지금이 12시 40분인데.......히치를 하는데 같이 내려온 산객이 마침 태워준다. 감사 인사를 하고 상촌면사무소 입구에 내린다. 참 감사하다.
본인이 호남지역 등산을 할때 히치를 했는데 태워준 일이 생각나서 나도 태워준단다. 부자간에 삼도봉 등산을 하니 복받은 사람이다.
내려서 감사인사를 하고 상촌택시를 불러 우두령을 부탁한다.

상촌교옆 개울


우두령에 도착하여 17천원을 지불하고 다음 입구를 확인한뒤 집으로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