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기

진안 정천 옥녀봉

금토끼칼 2017. 8. 12. 19:47

 오늘 전주배사모 모임에서 진안 정천으로 야유회 겸 친선경기를 하러 진안 정천으로 간다. 모임시간이 아침 10시라서 기상후 시간여유가 많아 근처 산을 검색해보니 옥녀봉이 있더라. 약 3시간이면 충분할 것 같아 아침일찍 출발하여 다녀오는데 초입을 잘 못 잡아 한참을 고생했다. 옥녀폭포 근처에서 겨우 등로를 잡으니 정상까지는 어렵지 않고 내려오는 길이 희미하여 길잡기 어렵더라.

내려와서 상조림교 근처에 오니 동네사람들이 은어를 구워먹으면서 나보고 먹으라 하기에 다섯마리를 맛있게 먹었다. 다행이 내가 산에 가는 걸 아는 분이 권하였기에 즐겁게 얘기하였고, 내가 '땅을 사주면 이사와서 살겠다' 하니 동네분이 전화번호를 달라해서 전해주었다.

기대해 봐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