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길 8구간(운장산 넘는길)
오늘은 8구간을 가야하는데 어제부터 비예보가 있다.
빗속길을 단단히 준비하고 출발하는데 칼크미제까지 고도 500미터 5.2킬로미터의 안내가 숨을 막히게 한다.
아침에 차를 출발하여 마조에 도착 6시 30분까지 쉬고 마님은 차를 가지고 전주로 가고 나홀로 파부작침의 자세로 돌아갈 길이 없는 길을 떠나는데, 안개와 구름에 조망은 없다.
길 안내는 6시간 30분 걸린다는데 천천히 숨을 쉬어가면서 걸으니 나같은 몸치에 느림보도 4시간 만에 도착한다.
고도표는 칼크미제까지의 고도다
오늘 9구간 까지 가볼 작정이지만 힘들면 중간에 주천-진안 코스로 돌아가련다.
버스정류장 앞에서 확인 후 출발한다.
가는 길에 투구꽃이 아름답구낭
여기서 운장산 등산로가 있다.
비가 와서 계곡물소리가 내내 시원하게 들린다.
각종 팬션과 편의시설들이 많이 있다.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입산통제지만 구간 완주를 위해서 넘어간다.
계속 직진이다. 차로 두어번 올라온 길이라 헷갈릴 일은 없다.
바람이 불면 부드럽게 흔들리는 사초지만 오늘은 물에 젖었다.
저 통제시설이 있는 것은 칼크미제에 거의 다 왔다는 것이다.
드디어 칼크미제다. 야호~~~
실 거리는 약 4Km 소요시간은 1시간 20분 정도되더라. 내 체력에 성공했다.
이곳은 운장산에서 칼크미제를 거쳐 곰직이산 올라가는 길이다. 제법 빡세다.
이제 외처사동까지 내려가면 된다.
고생끝에 듣는 계곡물 소리도 싱그럽다.
비오는 이 아침에 칼크미제를 가는 저 차는 무슨용무일까?
외처사동 가는 길에 도착
좌로 가서 마을입구에서 우회전한다.
외처사교를 지난다.여기서 물길을 따라 계속 걷게된다.
공사중이라 길이 험하다. 그리고 볼 것이 없다.
여기서 잠시 쉬어간다. 그래봐야 스마트폰 정비
저 끝에서 잠시 숲을 들어가 사면을 걷게 된다.
여기서도 둑을 따고 가게된다.
개화교를 건너간다. 그리고 다시 물길을 따라간다.
소나무 모습이 멋있게 보인다.
여기도 여름이면 사람 많이 올 장소로 보인다.
중리 마을을 지난다.
금남정맥때 작은싸리재에서 길을 타고 내려와 여기서 지나가는 차 카풀해서 집으로 돌아간 적이 있다.
오늘 물소리는 음악소리와 같다.
다리를 건너 물길을 따라간다.
화이트모텔이 보이는 걸 보니 목적지가 멀지 않았다.
비맞은 할미꽃이 애처롭다.
여기서 잠시 숲 사면길을 따라간다.
올챙이가 살기위해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
야영장에 도착했다.
그리고 도착안내가 저기 있다.
여기서 잠시 짐을 정리하고 매점에서 초코바 4개를 사서 요기하고 9구간을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