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

진안고원길12구간(고개너머 동향길)

금토끼칼 2018. 5. 17. 18:06

주말마다 비가와서 코스연결진행이 터덕거릴 것 같아 오늘과 내일 휴가를 내고 12구간을 가기로 한다.

어제 ACL 경기를 보고나니 11시이다, 잠을 잘려고 하니 내일 아침 기상 후 시작시간이 걱정된다. 집에서 잠을 포기하고 채비를 챙겨 안천면 출발점으로 가서 잠을 잔다. 5시부터 기상하여 잠이 오지않아 채비를 챙겨 출발한다.



거리는 19.8킬로미터로 안내한다. 그러나 트랭글로는 18.4킬로. 7시간 걸린다지만 오늘 고개가 쉽지않고 아침식사를 거른 탓에 기력이 달려 고개넘어갈때 좀 힘이들어서인지 시간이 좀 늦었다.




동향에 도착하여 버스를 기다리는데 익산에서 온 약초꾼 부부가 안천까지 대려다 주어 편안하게 안천까지 온다.


아침 일찍 출발하려니 과거 대간 정맥때의 시간감각이 느껴진다.


츨발지 탐스런 함박꽃이 길을 출복해주려나.... 인근 꽃들을 본다.



이제 출발해보자.


저 체육공원 옆으로 들어가게 된다.


작약이 탐스럽다. 운장산 서봉 및 만항재 백작약은 잘 있는지....


꽃 양귀비도 예쁘고...



체육공원 축구장이 2면이나 있다... 요즘 시골면시설이 도시보다 좋은 것이 많다.

지역마다 실내 테니스장도 있던데.


찔레꽃도 이제 저물고 있다.


저 아주머니가 아침 일을 가는데 걸음걸이가 나보다 더 빠르더라.


가는길에 오랜세월을 지탱해 온 노거수도 만나고.


고원의 아침 풍경을 담아본다.


여기서는 직진길로 가면 된다.


밀이 한참 크고 있다.


지나온 길을 돌아본다.


고원의 아침 이모 저모를 돌아본다.

노재인가보다. 여기서 우로 들어가는데 저곳 갈티재를 오를 걱정이 ....


마을로 들어가 저기 나무에서 좌측으로 해서 마을로 들어간다.


노채마을 전경



마을을 벗어나니 갈티재로 가는 길이 나온다.


핑크색 아카시아 꽃을 첨본다., 향기가 기가막히게 좋다.




아스팔트 길을 따라 갈티재를 계속 오른다.


이처럼 아카시아 꽃은 하얀색인데 조금전 핑크색은 ?


지나온 갈티재 오름길이다.


자그만 저수지도 있다. 생존을 위해 농사를 짓기 위한 인간의 노력은 참 경이롭기만 하다.



갈티재 정상이 보인다.


갈티재 정상에 도착했다.




잠시 내려가다 저쪽에서 좌로 틀어간다.


이 이름모를 덩굴꽃은 탐스럽기가 그지없다.


갈골재를 가기위해 이러한 오름길이 시작된다.


길이 상당히 가파르다.


이 밑에서 할머니가 가지말라고 말린다. 그러나 계속 가파른 길을 올라 여기까지 왔다.

이런 흙담집을 보는 것도 오랬만이다. 그런데 갈골재는 여기서 우로 틀어가야 한다.


이처럼 우측으로 산길이 나 있다. 차량통행을 위한 임도로 보기는 어렵고....


우로 틀기 전 저 멀리 고산을 본다.

과거 혼자서 고산 감투봉으로 해서 대덕사로 내려오다 진짜 힘들었다.


갈골재가 보인다. 여기서 좀 더 쉬었다 간다.


내려오는데 이 쪽 건물주위로 입산 금지안내가 많다. 산양삼 재배지 인듯.


길은 매우 급경사라서 무릅이 온전치 않은 난 매우 조심해서 내려간다.


도로를 만나서 우틀하다 조 노거수앞에서 좌틀한다.


시원한 노거수를 지나간다.


이제부터 지루한 임도길이 시작된다.




포장되지 않은 자갈길 가운데어서 개미는 생존을 위해 힘쓴다.



한참을 올라오면서 고산을 비롯한 고원의 풍경을 많이 즐긴다.




첫번째 임도갈림길. 어떤 아주머니가 차를 가지고 와서 좌측 비탈에서 고사리 채취를 하는 듯.



그렇게 올라와 고갯길을 본다.




그리고 다시 지루한 임도 길이 시작된다.




벌 두마리가 짝짓기를 하고 있다.


이곳은 확실히 원시림 냄새가 많이 난다.


이곳이 원래 고갯길 인듯 벤치도 있고 쉴만한 곳이더라. 인근에 취나물로 많고



저 멀리 이름을 알지못하는 많은 고원의 산들이 보인다.






다시 임도갈림길이다. 여기서는 우로 내려간다.


고원의 풍경을 맘껏 구경해본다.


여기도 조그만 저수지가 있다.



저수지 윗쪽에 이런 물이 있어 시원하게 마시고 간다.


능금리 방향인 듯 하다.


노송을 배경으로 전원주택을 짓고 사는 이분은 만족하실까?




이곳은 등나무 군락지이더라. 향은 여전히 좋고...


여기서 직진으로 돌아간다.


할머니가 배워서 쓴 글일까?





저 멀리 능길로 갈림길이 보인다.


이 정자이름은 능금정이 아닌 능길정


이 곳으로 가야 한다.


여기는 산길 체험학교인듯.




길가의 패랭이 꽃도 예쁘다.


여기서 좌로 틀어 물길을 따라가야 한다.



이처럼 고원길은 예초기로 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건너기 위한 다리도 튼튼하게 보이다 물길 소리도 시원하다.



이처럼 계속 물길을 따라가본다.


지나온 길을 본다. 고원길이라서 산길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이처럼 물과 평야도 많이 있다.



저 다리를 따라가지 않고 건너편 물길을 따라간다.


이처럼 물길을 따라 고원길은 계속 이어진다.


저 철장문 옆으로 들어가면 된다.




여기 체육시설과 휴게소가 있다. 잠시 쉬었다 가는데.


이름이 지선정?


도로로 올라가지 않고 우측 마을로 들어가야 한다.




이처럼 다시 도로를 만나지만.......


저기서 다시 좌로 틀어가야 한다.


시원한 솔나무길로 이어지다가....


다시 물길을 보면서 가야되겠구나.


가야 할 동향쪽을 미리 조망해보면서 우측에 체육시설이 보이는 것이 다 온 듯 하다.


다시 물길로 이어진다.


시원한 바윗돌도 보고............



이 동향교를 건너지 않고 체육시설을 빙 돈다.




그리고 이런 소박한 길을 만나 계속 길은 이어진다.


이곳에 전국금식기도원이 있는가 보구나.


시원한 물길과 물소리에 저절로 맘이 시원해진다.


저 돌다리를 지나면 면사무소가 있다는데...






드디어 동향면사무소에 도착했다.


동향면사무소 앞 거리모습. 식사와 휴식이 가능하다. 그리고 13구간 길이기도 한 듯,


버스류장에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안천가는 버스타는 곳이 맡는지 물어보니 모른다 한다. 뒤쪽 정자에서 잠시 짐을 정리하고 트랭글을 등록하는데 조금전 사람이 차에서 부른다. 안천을 가냐고 하더니 자기들이 그쪽으로 지나가니 태워준다고 한다. 감사하게 승차....

자기들은 약초꾼 부부인데 코카콜라 근무지만 오늘 시간이 나서 산삼을 캐보려고 나왔다가 간단다.

무시하 안천까지 와서 정중하게 감사인사 올리고 보낸다. 안천에서 짐을 다시 정리하고 얼굴을 씻고 용담으로 간다.  이체 11-1구간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