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기쁨
만육 최양 둔적소
금토끼칼
2023. 6. 19. 19:49
최양(1351∼1424)은 두문동 72현(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건국되자 벼슬에 나아가길 거부하고 평생을 두문동에 은거하며 학문을 했던 72명의 고려 충신) 중 한명으로, 외삼촌인 정몽주에게 학문을 배웠으며, 우왕 2년(1376) 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관직을 두루 거쳐 보문각 대제학을 지냈다. 고려가 망하자 벼슬에서 물러나 진안 팔공산(아래 둔적소)에 들어가 3년을 은거하였으며, 태조가 그를 친구로 대우하여 재상자리에 불렀으나 거절하였다. 74세의 나이로 죽자 세종은 “학문과 도덕은 정이천 같고, 절의와 청직은 엄광과 같다”라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