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보구곶리~것고개

금토끼칼 2014. 12. 16. 22:44

대간이 끝나고 편안하게 쉰 지난주.  그러나 몸이 힘들다. 자꾸 살이 붙으면서 힘이든다. 대간대장님의 권유도 있고 해서, 이번 달부터 전주제일산악회에서 진행하는 한남정맥을 시작하기로 맘먹고 산행신청을 했다.

김포에서부터 시작하는 역산행으로, 1달에 한번 11개 구간으로 진행하니 내년 10월이면 안성 칠장산까지 가리라. 그런데 나머지 3주는 뭐하지?  해서 정기산행으로 선택하여 가끔 하되, 한남금북정맥과 금북정맥은 나홀로 진행하고자 한다. 그래서 트랭글도 다운받았지만 사용법이 서툴러 작동이 어렵네.

 

버스출발이 아침 다섯시라 세시에 시계 알람을 맞추었는데 걍 무시하고 자다가 4시에 번쩍깨어 화급하게 준비하고 차에오른다. 중간 화성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는데 아무준비도 없는 나는 걍 굶는다. 1시간 반을 더 달려 10시쯤에 보구곶리 입구 부대앞에서 하차한다.

 

 

한남정맥 종점이면서 우리산행팀 출발점으로 앞에 산행리본들이 보인다.

 

안산기원 고사를 지내는데 돼지머리는 저금통으로 대신하네.

 

저 앞에 해병부대가 있다.

 

츨발지에서 좀 더 진행하면 해안가에 닿는다. 여기는 한강과 임진강 합류지점이고 건너편이 강화도다.

 

저 멀리 강화도가 보인다.

 

출발고사를 지내는 모습.

 

고사를 지내는 동안 영취산님이 불을 쬐고 있다. 항상 웃음을 주는 활력소다.

 

고사를 마치고 음복을 한 후에 출발기념 단체사진을 찍는다.(퍼옴)

 

조금 힘을 들이니 145봉에 오른다. 군사지역으로 조망좋은 곳마다 벙커가 있다.

 

 

145봉에서 본 강화도와 북한 지역. 한강과 임진강 합수점.

 

북한 지역이 가깝게 보인다.

 

여기는 강화도 지역

 

다시 힘주어 오르니 270봉에 온 듯 하다.

 

가야 할 문수산은 보이지 않고

 

사거리 안부에 도착했다.

 

사거리 안부 이정표.

 

북문 갈림길에 올라 주위를 조망해본다. 오늘 반대방향에서 오는 산객들이 아주 많다.

 

여기서 잠깐 셀카 ㅎㅎㅎ.

 

가야 할 문수산은 저 건너편에 있겠지.

 

이 길은 산객들이 많아 중간중간 저런 조망터가 많이 있다.

 

좀 진행하니 저쪽에 정상이 보인다.

 

문수산 정상이 지척이다.

 

정상에 도착하여 대간 대장님께 부탁하여 정상 인증 원본.

 

정상 인증사진 편집본.

 

다시 셀카로 한번 더.

 

이 사진은 동행 산객이 찍어준 것으로 산행기에서 퍼옴.

 

문수산 정상 삼각점.

 

산성 장대지 안내판.

 

식사를 위해 내려오다가 바라본 장대지 문.

 

식사를 위해 내려가는데 현재 알바중.ㅋㅋㅋ. 나라도 지도를 좀 볼걸.

 

중간 헬기장에 있는 안내도

 

여기 헬기장 근처에서 점심을 먹는다.

 

문수산에서 각종 제를 지내기 위한 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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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들이 라면을 포함한 푸짐한 점심을 즐기고 있다. 난 고사떡 1조각으로 점심을 대신하고 쉰다.

 

식사후 휴식시간에 백두대간팀원들 단체사진. 영취산, 허당, 전제산, 선화, 나, 손서방님.

 

쉬면서 장대지 방향을 뒤돌아 조망해본다.

 

헬기장 옆 달아둔 글.

 

 

계속 진행하면서 좌틀하는 지점(팔각정)으로 여기서 알바를 알아채고 장대지로 돌아간다.

 

장대지로 돌아와 정맥길을 찾았다.

 

여기서 한참을 내려오면 22번 군도가 있다. 내려올때 철조망이 보이면 철조망을 우측으로 두고 내려와야 한다.

 

22번 군도에서 56번 지방도를 향해 가는길.

 

여기에 시그널을 달고 통과신고를 한다.

 

임도를 따라 한참을 오다가 숲으로 들어와 100봉을 지난다.

 

100봉을 지나 80봉을 지나면서 후미와 연락하는 정맥대장님.

 

각개전투  훈련장 등을 지나 내려오면 56번 지방도를 만난다.

 

56번 지방도는 좌측으로 공장지대가 있다.

 

56번 지방도에서 도로를 따라 계속 진행한다.

 

지나온 80봉과 군부대, 공장지대 등

 

이렇게 군부대를 우측으로 끼고 계속 진행을 하게된다.

 

진행하다가 폐차장, 에덴농장, 골프연습장등을 지나 80봉을 지나면 이런 공장지대를 만나게 된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와 공장 절벽에서 산행리본을 확인하고 진행하면 된다.

 

중간에 진행에 바빠 중요한 사진들이 빠졌다. ㅠ><ㅠ

95봉을 지나면서 만나는 12번 군도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절개지를 내려와 반대편으로 건너 진행하면, 지석묘를 만나게 되고, 우측으로 철조망을 끼고 계속 사면을 진행하게 된다. 꾸준히 진행하면 저 105봉을 만나게 된다. 저 105봉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것고개 직진이나, 군부대 통과가 어려워서

 

이렇게 좌측으로 계속 참호를 따라 내려와야 한다.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것고개 방향을 가늠해보는데.....

 

군부대 철조망에 막혀 계속 따라 내려오다보면 좌측에 이런 시설이보이고

 

다시 콘크리트 포장길을 만난다. 오늘 길의 절반이 포장도로다.

 

 

 다시 군부대 벽을 따라 꾸준히 내려온다.

 

 

이 문덕제 표지석이 보이면 좌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포장 길을 따라 꾸준히 걸어오면 김포통진읍이고 여기서 것고개 방향으로 오면 승룡아파트가 보이고 저 멀리 버스가보인다. 오늘 산행은 여기서 마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