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기

장수덕유산(서봉)과 남덕유산

금토끼칼 2017. 5. 28. 06:55

무릅이 시원찮다.

마눌은 오늘 2건의 결혼식을 위해 어제 서울로 올로갔다.

홀로 있기가 뭐해서 오늘은 서봉을 오르는 다른 루트인 계북에서 출발하는 등로로 가보기로 하고 금요일 저녁 출발하여 면사무소 근처에서 잠을 청한다. 가면서 음료와 물을 살 계획이었지만 장계에 편의점이 없어 낙담하고 있는데 계북마트가 아침에 불을 켜서 준비하고 출발점으로 가본다.

고아산방 주차장에 주차하고 출발한다. 꾸준한 오름을 가다보니 단풍취가 지천이다. 이건 내려오면서 채취하기로 하고.....

여기는 고지대라서 그런지 산철쭉과 철쭉이 한창이다. 위로를 받으면서 아픈다리를 질질끌고 간다. 서봉에서 남덕유산을 보니 오르내림이 장난이 아니다. 그래도 꾸준히 가다보니 남덕유에 도착한다.

그사이에서 병풍취 몇개를 채취하고.... 서봉에서 다시 내려오면서 여린 단풍취를 듬뿍 채취한다. 이것은 한팀장에게 주기로 약속한 것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다. 한참을 채취하니 허리가 아프다.

단풍취를 갖고 내려오면서 작은참샘에서 목을 적시고 고아산방 뒤쪽으로 내려와 잘 꾸며진 팬션을 구경한다. 나물을 정리하고 계북 식당에서 김치찌게를 먹으면서 구입할 토지를 물어본다. 평당 10~20만원을 한단다. 토옥동산장 근처에서 한숨 자고 송어회 1키로를 사가지고 와서 결혼식 참석하고 귀가한 마눌과 아들에게 맛을 보여준다. 그리고 쉰다.

 

 

 

 

 

 

 

 

 

 

 

 

 

 

 

 

 

 

 

 

 

 

 

 

 

 

 

 

 

 

 

 

 

 

 

 

 

 

 

 

 

 

 

 

 

 

 

 

 

 

 

 

 

 

 

 

 

 

 

 

 

 

 

 

 

 

 

 

 

 

 

 

 

 

 

 

 

 

 

 

 

 

 

 

 

 

 

 

 

 

 

 

 

 

 

 

 

 

 

 

 

 

'등산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육구종주 한을 풀다  (0) 2017.06.11
장계면 남덕유산 서봉  (0) 2017.06.07
무주 삼봉산과 금봉암  (0) 2017.05.23
황방산  (0) 2017.05.12
전주 화산, 다가공원  (0) 2017.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