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기

옥녀봉 조항산(무주 부남면)

금토끼칼 2018. 5. 22. 16:03

진안고원길이 끝나고 금강 벼룻길과 백두대간 마실길을 지도를 통해서 보자 하니 무주 부남 조항산이 면사무소 깃점으로 원점회귀가 가능하고 높이가 800미터라 무난해 보인다.

오늘은 석가탄일이라 다들 쉬는데 나홀로 아침에 차를 몰고 부남면사무소로 가서 잠을 청한다. 그리고 일어나 산행을 시작한다. 참고로 조항산이란 새목산을 한자로 번역하여 鳥項山이라 부른단다.





나물도 뜯고 무릅수술 후 재활중이라 쉬엄쉬엄 갔다가 온다.




면사무소 옆에는 이런 천문대 관측소가 있다.


면사무소 전경을 본다.


이건 금강 벼룻길 안내표지다.


초등학교를 지나서 우체국으로 간다.


초등학교 담벼락에 장미가 예쁘다.


우체국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아 약 10미터를 간다.


그러면 이처람 등산로 들머리가 있다.


다만 좀 가파를 뿐.......ㅠㅠ



가다보니 이런 정자도 있다. 마을 주민들 쉼터인 듯 하다.



저 멀리 옥녀봉이 보이고 조항산이 어렴풋이 보일락 말락


아침이라 향기와 그림이 싱그럽다.





가다가 잠깐 트이는 조망터에서 아침 운해를 감상한다.






그리고 이곳은 우산대나물이 아주 많이 자라고 있더라.


여기서 대문바위를 안내하는데 내림길이었으면 다녀오련만.....


청초하고 아름다운 이 꽃들을 보면서 갈 수 있다는게 행복이리라...



잠시 공터같은 넓은 곳을 지나게된다.



그리고 길은 계속되고 오름은 끝이 없더라...










이 곳은 사석지대로 미끄러우니 후답자들은 보행 주의하세요.







드디어 옥녀봉에 도착했다.

이 사진을 보내니 친구가 묻는다. 옥녀봉에서 뭐하니?

난 대답한다. 타고 넘었지.(능선을 타고 옥녀봉을 넘었다는 말)



간간이 안내표지는 잘 되어있다. 다만 공원묘원은 무슨 뜻?????




사초의 부드러움을 담고 싶은데 재주가 모자란다.





옥녀봉을 무단으로 넘었다고 안부가 깊게 내려앉는다.



창출 꽃이다.






계속되는 비알을 오르고 올라 능선정상부에 도착한다.  저쪽에 조항산이 보인다.



이곳이 공원묘지인가보구나....






편안한 길을 걸으면서 조항산에 도착한다. 그런데 트랭글이 조용하다.



그리고 이 헬기장 가까이오니 트랭글이 여기가 조항산이라면서 배지를 준다.



지금은 없어진 전일상호신용금고가 세운 정상표지


여기서 율소방향으로 간다.


그러면 이처럼 철계단을 만납니다.





이리저리 계속하여 내림을 계속한다.




동그런 바위덩어리들이 쉬어가기 편하게 배치되어있다.



여기서 율소로 가지 않고 표지판 넘어 띠지 달린 좌측으로 내려간다.












여기서 대소마을방향으로 가지말고 산책길로 가는 것이 원점회귀에 좋을 듯 하다.



이제 마을로 들어서면서 산행은 종료된다.














오다가 진안 부귀 월평교차로 쪽에서 어탕을 한 그릇 먹어보기로 한다.


물고기  비릿내를 잡지 못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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