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길 9구간(운일암반일암 숲길) 8구간을 끝내고 한참을 머뭇거린다. 다리도 힘들고 비는 계속 오고 두시간 이상을 걸을 생각에 막막하다. 그래도 지금가지 않으면 짧은 구간을 위해 하루를 비워야 한다. 그래 걍 가보자. 허기를 해결하기 위해 매점에서 초코바 4개를 사서 두개를 후딱 먹는다. 어제저녁부터 오늘아침 까.. 진안고원 2018.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