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신풍령~육십령(9월6일)빼봉,지봉.대봉.횡경재,백암봉,무룡산,삿갓재,서봉,할미봉)

금토끼칼 2014. 9. 15. 22:08

호남지역 백두대간을 계속 진행한다.

이번구간을 대부분 산악회에서는 동엽령에서 칠연폭포로 하산했다가 다시 육십령까지 진행한다. 그런에 칠연폭포에서 시작되는 접속시간이 길고 차비를 절약하고자 두 구간을 한꺼번에 진행하고자 한다. 다만 남덕유산 경과는 시간을 봐 가면서 결정하기로 했다.

 

전날 신풍령 정자에 주차를 하고 밤을 샌다. 약 2시간 잠을 청한 뒤 두시에 일어나 산행을 시작한다.

 

빼재를 빼어나다는 수령을 한역해 놓았다.

 

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산길을 치고 오른다. 곧 바로 대간길이 보이고 산행을 시작한다.

곧 첫번째 이정목을 만난다.

 

국립공원 표지석이다.

 

그러다가 봉우리를 만나는데 정상석이 없는 빼봉이다. 이것도 산객들이 붙인 이름이리라.

 

빼봉 삼각점

 

시그널을 걸고 통과 인증을 한다.

 

횡경재 삼거리를 향하여 계속진행하는데.

 

중간에 길미봉을 만난다. 원래 길뫼봉인데 뜻은 봉우리가 두개로 갈라져서라던가......

 

갈뫼봉을 지나 계속 걸음을 진행하다가 대봉이라 표시된 이정표를 만난다. 여기서 좌틀한다.

 

대봉 정상

 

걸음을 계속 진행하는데 .......

 

삼각점. 과거 진행할 때는 분명히 정상석이 있었는데.

 

해가 떠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다가 못봉을 만난다.

 

못봉 정상석인 뿌리가 없이 뒹굴고 있어 일으켜 세워 찍었다.

 

해가 떠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저기 향적봉과 중봉을 보니 대피소 불빛이 확연하다.

 

 

 

일출을 즐기고 진행하는데 헬기장을 만난다.

 

 

횡경재가 가까와 온다.

 

여기서 횡경재를 만난다.

 

여기서 송계사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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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진행하다가 백암봉 전에 龜봉을 만난다.

 

귀봉에서 가야할 대간방향을 가늠해 본다. 저기 무룡산도 보이고 남덕유와 서봉도 보인다.

 

오늘 안개가 자욱하여 바다와 같은 육지를 본다.

 

곧 도착할 백암봉을 가늠해본다.

 

이제 조금만 가면 백암봉이다.

 

가다가 투구꽃을 본다.

 

백암봉에 도착하여 다시한번 갈길을 가늠해 본다.

 

백암봉에서 지나온 길을 뒤돌아본다.

 

이정표도 확인하고.

 

또다른 이정표

 

저기 중봉을 본다. 중봉은 덕유산 단체사진촬영의 최적지이다.

 

여기서 가야산 등 경상도 일대 산그리매를 바라본다.

 

저기 어디에 가야산이 있다는데............

 

경상도 산들은 힘이 느껴진다.

 

경상도 일대 방향을 본다. 가을이 익어가고 있었다.

 

저 멀리 지리산도 보인다.

 

최근 산 셀카봉으로 진행할 대간방향을 향하여 기념한다.

 

구절초가 가을 꽃임을 자랑한다.

 

투구꽃도 화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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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룡산이 빼꼼히 보이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지리산 방향이 뚜렷하게 보인다.

 

구름이 포근하게 담긴 경남 일대를 느껴보시라.

 

이제 좀 지나면 억새를 찾아 이산 저산을 뛰어다니리라.

 

가을꽃 용담이 봉우리를 밀어올리고 있다.

 

동엽령을 향하여 계속 진행한다.

 

동엽령에 도착했다. 여기가 칠연폭포 내려가는 길이다.

 

동엽령에 퍼져있는 저 사람은 어제저녁부터 육십령에서 육구종주(육십령~구천동) 중인데 힘들어서 쉬고있단다. 추워서 우비를 덮고.

 

덕유산 종주는 자체도 재미있지만 이런 산그리매를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길을 재촉하여 가는데  이런 계단을 만난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는데 좌측에 설천봉 향적봉이 보이고 가운데 우뚝솟은 것은 중봉이다.

 

바위에 뿌리내린 나무가 바람에 흔들려서 길을 막고 있다.

 

목책 계단도 있고

 

 

지리산 방향을 가늠해 보니 깔려있던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오르고 있다.

 

중간에 시그널을 달고 통과신고를 한다.

 

이제 무룡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나온 암봉....좌측 바위에 부부가 쉬고 있다.

 

쉬고있는 부부 모습

 

역시 가을꽃은 용담이다. 색깔이 매우 곱다.

 

지나온 길을 다시한번 조망해본다.

 

 

 

무룡산 가기전 암봉이다.

 

무룡산은 여기서 좀 더 가야된다.

 

가는길에 수국이 한참이다.

 

무룡산의 힘차게 꿈틀대는 모습과 삿갓봉 그리고 남덕유산과 서봉.

 

가다가 셀카봉으로 다시한번

 

무룡산과 남덕유 그리고 서봉

 

긴급재산시 사용할 통신시설

 

무룡산 오름길에 있는 목책계단.

 

가다가 본 애처로운 꽃

 

쉬엄쉬엄 가다보니 꽃들도 많더라.

 

도착한 무룡산.

 

여기서 바라본 대간길

 

무룡산 정상에 있는 이정표

 

셀카봉으로 자체 인증

 

남덕유산 좌측에 있는 고갯길을 본다.

 

무룡산에 있는 삼형제봉

 

이제 삿갓재를 향해 간다.

 

내림길에 있는 수국

 

 

중간 이정표

 

삿갓재 대피소 직전 헬기장

 

여기서 지나온 길을 다시한번 뒤돌아 본다.

 

 

 

삿갓재대피소 전경

 

산을 돌아다니는 것은 책을 읽는 것과 같다.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출발한다.

 

영각사와 백련사 이정표를 바위에 새겨놓았다.

 

계속하여 진행하는데 갑자기 몸이 처진다. 이유를 모르겠다. 발걸음이 무거워지고..........

여기서 30분간 잠을 청한다. 수면부족과 식사부족이 원인이리라. 먹은게 빵 2개뿐이니.

 

많은 땀을 흘리면서 산행을 계속하는데 월성재에 도착한다.

 

저기 남덕유를 올라야 하는데.......... 도대체 몸이 말을 등지 않아 부득이 우회하기로 한다.

 

남덕유갈림길에 학생이 남덕유에 올라간 일행을 기다리고 있다.

 

몸을 추스리고 가다가 이 꽃만큼은 꼭 찍고싶었다.

 

서봉과 중간에 있는 이 길로 산행을 계속한다.

 

서봉의 유명한 철제 계단.

 

암튼 서봉에  도착했다..... 몸은 처지지만 이왕시작한 길은 계속해야 한다.

 

가야할 할미봉과 육심령을 가늠해 본다. 이제부터는 급경사 내림길의 연속이라 걸음을 조심해야 한다.

 

서봉에 있는 이정표와 돌탑

 

서봉에서 바라본 함양일대

 

여기서 육십령 인근 장수일대를 조망해본다.

 

계속되는 내림길을 힘겹게 내려온다. 몸이 처져서 사진도 생각이 나지않고 힘도 없지만 육십령까지 7시 이전 도착만 기대하면서 열심히 내려온다.

 

헬기장이 있다. 여기서 할미봉을 조망해 본다.

동엽령에서 만난 산객은 여기서 알바를 1시간 했단다.

 

육십령까지 이제 5.3키로지만 할미봉이라는 거봉이 기다리고 있으니.

 

여기는 탐방로 아니라고 하지만 경남 학습 교육원 직진길이기도 하다.영각사로 갈 수도 있다.

 

여기 이정표는 너덜너덜 하지만 알이볼 수는 있겠다. 

사진생각도 있지만 나무가 울창하여 나무와 흙밖에 없다.

 

가야할 할미봉을 슬쩍 올려본다.

 

할미봉 전위봉에 있는 목책계단.

 

할미봉을 오르는데 급경사를 로프를 이용하여 올라야 한다. 다리는 힘이 없지만 손은 남아 있어 차라리 쉽다.

 

할미봉에 있는 목책 계단.

 

할미봉에 있는 이정표

 

할미봉에 있는 대포바위 해설문..........전설이 대포라서 대포바위인가?

 

할미봉 정상석을 세번째 본다.

 

할미봉 삼각점

 

할미봉에서 지나온 서봉을 뒤돌아본다.

 

할미봉에서 함양방면에 있는 암봉군

 

여기에 시그널을 달고 다시한번 통과신고를 한다.

 

저기 가야할 육십령과 다음 깃대봉(구시봉)을 본다.

 

급경사를 내려오기 시작하는데 힘을 돋우는 표지기가 있다.

 

이제 부지런히 내려가기만 함 되겠다. 힘을 내보지만 힘은 없어 터벅터벅 걷는다.

 

낼 모래가 추석이라 13일의 슈퍼문이 도와준다.

 

이제 육십령에 다 왔다.

 

육십령 직전에 본 13일의 슈퍼문

 

육십령 함양방면

 

육십령 휴게소 전경(대간길 이은 터널위에서 찍음)

 

저 길을 지나 내려와 찍은 육십령

 

육십령 이정표석

 

휴게소에 도착하여 수도물을 찾지만 물이 나오지 않는다. 부득이 휴게소식당에 부탁하여 물믈 마신다.

밖으로 나와 차량 히치를 시도하지만 저녁이라 너무늦어 장계택시를 찾아 택시를 부르고, 장계 터미널에 전화하여 구천동 방향 버스를 물어보니 이미 끊겼단다. 안성가는 버스는 25분이 남았다. 그러나 택시가 와서 다시 가는데 걸리는 시간을 가늠해 보니 타기는 글럿다.

택시가 도착하여 빼재까지 얼마냐고 하니 7만원을 부른다. 서로 타협하여 6만원에 가기로 한다.

차를 회수하여 전주로 돌아온다. 아침 2시부터 저녁 7시까지...............

넘 시간이 오래걸려서 체력과 시간조절에 실패한 것 같다.

 

담날 아침에 마나님께 콩나물 국밥을 대접한다.  어제 하루종일 집을 비운 죄.

 

난 모주 한잔으로 피로를 씻어보고 싶다.

 

같이 나오는 반숙에 콩나물국밥물을 넣어 부드럽게 넘긴다.

 

 마님도 열심히 드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