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

진안고원길13구간(천반산길)

금토끼칼 2018. 5. 19. 19:48

아예 끝을 봐야겠다.

그래서 13, 14구간 마무리를 위해 계획을 짜는데 저녁에 아무리 생각해도 아침에 일어나 동향면사무소 가서 출발하는 것이 불안하다. 해서 저녁 9시 넘어 동향면으로 가려는데 마님의 눈총이 대단하다. 더 대단한 것은 소양에서 부귀를 넘어가는데 안개와 구름이 지척을 분간할 수 없도록 짙어서 운전에 대단히 어려움을 겪는다.

무사히 동향면사무소에 도착하고 잠을 청하는데 자리가 불편하니 잠이 잘 오지 않는다. 게다가 아침에 비가오는 소리에 출발 할 수 있을 지 걱정이 된다. 우비는 집에 놓고 왔는데.... 다행이 아침에 비가 그친다.

새벽 5시 알람에 일어나 45분쯤 준비해서 일찍 출발을 한다.


당초 4시간 예상했는데 아무래도 고갯길이 있어서인지 좀 늦었다.


먹재과 큰재를 넘어야 상전면에 도착할 수 있다.




다행이 비가 개어서 출발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대신 등산화가 젖을 것을 대비해서 비닐로 양말을 싼다.


면사무소 앞 이 정자이름은 구량정이다.



면사무소 좌측으로 출발한다.


이 농협에서 우측으로 틀어가면 된다.


산에는 아직도 구름이 낮게 깔려있다.


저기 동향중학교가 보인다.



여기는 머위를 재배하고 있더라.


저기서 우로틀어 간다.


그리고 여기서 좌로 틀어간다.


이 굴다리를 지나고...........


저 멀리에 백로집단서직지가 잇다.



시원한 천변을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면서 걷는다.



지나온 길도 보면서

가야할 길도 미리 봅니다.


그리고 이처럼 천변길로 안내를 한다. 제초작업을 해서 길은 예쁘다.


시들은 억새는 가을이면 다시한번 시원하게 흐느낄 것이다.





하향교를 지나지 않고 좌로 틀어갑니다.


그래서 이런 시골길을 가게됩니다.


이 노거수 밑에는 볼것도 많더라.




그리고 마을로 들어갑니다.



이제부터 천반산을 오를 준비를 해야 합니다.



지나온 길을 뒤돌아 봅니다.


슬슬 고도를 높여봅니다.




천반산 도는 길 등산로 오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먹재를 향해 가는 길입니다.




비비추도 싱싱하게 크고 있습니다.



비탈이 보통이 아닙니다.


물이 흐르는데 여기서 목을 축이고 갑니다.



드디어 먹재에 도착했습니다.





이제는 내리막길입니다. 가는길에 취나물이 무척 많습니다.


아름다운 여름을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그리고 임도에 도착합니다.



이 임도는 하가막까지 계속됩니다.


어제밤에 내린 비로 풀잎에 맺힌 물방울이 아주 보기 좋습니다.


비 맞은 이후 꽃들도 아주 싱싱합니다.


임도를 보면서 숲을 느끼면서 그리고 마음을 비우면서...그러면서 갑니다.




하가막에 내려오는데 이 집은 칠면조를 키우고 있더군요.


저 곳도 보기 좋은 곳이더군요.


올라가보지는 않았지만 전설과 사연이 있는 듯 합니다.







길을 나오니 아까 그곳이 명륜학당인 듯 합니다.


가막유원지는 저기서 우로 틀어가면 된다던데.....




이곳이 가막유원지 인 듯 합니다.



집에 난 창포가 아름답습니다.


집에 정원을 아름답게 꾸며 놓고 살고있습니다.


아름답게 꾸며놓은 팬선입니다.




가막유원지 유명한 바위입니다. 한참 공사중이더군요.



가막유원지 입구입니다.


여기서 물길을 따라 계속 직진하면 됩니다.





이 곳은 곳곳에 좋은 풍광이 많습니다.






좌측에 화장실이 있고 그 뒤에 이정표는 있지만 공사때문에 임시로 옮겨놓은 듯 합니다.

그냥 저 산을 보고 직진하면 됩니다.


이 나무는 무슨 사연이 있어 빙 휘돌아 크고 있을까요?



이제부터 큰재를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이 꽃이 마음을 위로해줍니다.



마을 상수도를 해결하는 곳 인가 봅니다. 목을 축여봅니다.


땀을 흘리며 꾸준하게 올라가야 합니다.



천남성입니다. 건드리면 큰일납니다.


이제부터 큰재를 향해 고도를 높여야 합니다.




그리고 큰재에 도착했습니다.



준.희 님 띠지 옆에 통과신고를 합니다.


내리막길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상전면을 향해서 가야 합니다.



이 집은 오미자 등 발효액을 제조해서 파는가 봅니다.



후가막 마을에 용모정이 있더군요.


여기서 우로 틀어 갑니다.




저 지사마을로 들어가야 합니다.



이 마을 꽃은 아주 아름답게 가꾸고 있습니다.












저 집 풍광이 좋아서 한번 구경하고 가봅니다.



이 물도 물맛이 아주 좋습니다.




이제 구릉지대를 지나갑니다.



가다보니 작약밭입니다. 아무래도 지금 철 한때만 볼 수 있는 광경이겠죠?


사진을 보냈더니 어딘지 알려달라고 하더군요. 상전면사무소에 도착해서 연락해줍니다.


친구가 도시락싸가지고 가자고 설치는 걸 말립니다.

바로 밑에는 커다란 돼지 축사단지가 있습니다.





저 멀리 상전면사무소가 보입니다.


여기도 인삼은 싱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시 숲길을 걷게됩니다.




그리고 상전면사무소가 지척입니다.




조성한 문화마을을 지나갑니다.


그리고 면사무소 뒤로 길은 이어집니다.



그래서 면사무소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고원길 13구간을 마감합니다.

면사무소에서 얼굴을 싰고 싶지만 문이 굳게 잠겨있습니다.

잠시 사온 음료수와 물로 목을 축이며 발에 감은 비닐을 벗습니다. 시원합니다.

약 15분 쉬었다가 14구간을 출발해봅니다.

오늘 끝장을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