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기쁨

장수 팔공산을 다녀왔어요.

금토끼칼 2013. 3. 17. 20:10

오늘은 마나님 모시고 무주 두문산을 가려고 출발했다. 근데 안심목장 다리에서 출발한 등로는 거친 잠복으로 막혀서 되돌아 온다. 장수에서 점심을 먹고 가까이에 있는 팔공산을 간다. 서구이치에서 출발하여 산보하듯이 다녀온다.

 

여기가 두문산 입구 안내표지다. 길이 직진으로 나 있으나 잡목에 되돌아온다. 우측에 길이 또 하나 있긴 있으나 시간에 없어 되돌아 온다.

 

점심을 먹고 서구이치 공터에 주차를 하고 팔공산을 향해 출발한다.

 

금호정맥길이라서 표지기들이 화려하게 나부낀다.

 

능선에 올라 출발을 한다. 길이 평온하여 1시간 좀 더 걸릴 듯 하다. 담에는 천상데미쪽으로도 가봐야 겠다.

 

마나님 싫어하는 로프길이 시작된다.

 

가야 할 팔공산을 배경으로....

 

길은 넓고 편안하여 거침이 없다.

 

또 다시 시작되는 로프길이 부담스러운가 보다.

 

잠시 쉬면서 진안휴게소에서 산 엿을 보충해준다.

 

갈증을 염려하여 보리차도 공수

 

다시 출발해보는데 철계단이 가로막는다.

 

내림 철계단도 있다.

 

바윗돌이 위험하여 설치한 계단이다.

 

가는 길에 산죽길이 아름답다.

 

문처럼 통과하는 바위도 있고요

 

우회 등산로조차도 위험하다.

 

잔설이 있는 등로가 미끌러워 발걸음이 조심스럽다.

 

가다가 본 장수읍내

 

헬기장에 도착했다. 이제 200미터만 감 정상이다.

 

마나님의 힘쓰는 모습이 안스럽다.

 

헬기장에서 본 장수읍 일대 전경

 

마침 등산객이 있어 다정하게 한 커트

 

장수를 배경으로 한 컽 요청했더니 바람이 눈을 감긴다.

 

반대편 천상데미와 선각산 일대이다.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 졌다.

 

정상에 도착했다.

 

여기는 정상이 아니고 정상 화살표시석이다.

 

정상표시  1151미터

 

진짜 최고높이 정상이다.

 

신무산, 자고개 등 반대편 산군들이다.

 

선각산, 오계치, 천상데미 등이 보인다.

 

응달이라서 그런지  잔설이 있다.

 

길 넘어가는 모습이 힘이 있다.

 

 힘차게 앞서가는 마나님. 마지막 봉우리이다.

 

서구이치가 다가오면 서있는 싱싱한 소나무

 

억새밭에서 팔공산을 다시 본다.

 

힘차게 뻗어있는 소나무도 바람에 휘어져 크고있다.

 

 

 서구이치 동물이동통로다.

 

서구이치에서 천상데미 가는 갈림길에 왔다.

 

서구이치로 내려오는 마나님.

 

서구이치 동물이동통로다. 여기가 850미터. 모악산 793미터보다 높다.

 

서구이치 출발점 안내표지

 

귀가길에 어제 오른 임실 고덕산을 조망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