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도는 200여개 넘는 완도의 섬 가운데 가장 남쪽에 자리잡고 있다. 청산도와 제주도의 중간이며, 직선거리로 완도까지 41㎞, 제주까지 약 40㎞, 거문도까지 30㎞이다. ‘천혜의 아름다운 섬’이라는 뜻의 ‘여서도(麗瑞島)’라는 이름은 해방 이후에 붙여졌으며, 일제 강점기에는 ‘태랑도(太郞島)’라 불렸다.
완도에서 여객선으로 3시간 정도 걸리는 여서도는 완도항에서 하루 한 번 출발하는 여객선 ‘섬사랑 7호’를 타야 갈 수 있다. 이 배가 여서도 가는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도착해서 등산로 찾는데 덩굴삼, 칡, 미역줄 등 잡초과 잡목이 어우러져 정글숲 이상으로 어렵기에 산행을 포기했다.
6월~9월 까지는 산행이 어려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