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기

순창 책여산,채계산(7월12일)

금토끼칼 2014. 7. 21. 22:58

충청도 대간길도 끝나고 이제 산악회를 따라 강원도지역을 진행할 계획이다보니 금주는 산행계획이 없다. 마나님을 모시고 오늘은 벼르고 별렀던 순창 책여산(채계산)을 간다. 아침에 오미자차와 약간의 옥수수를 준비하고 순창 책여산 입구 고속도로 밑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이곳에 도착하니 책암마을 표지바위가 있다.

 

 

그리고 책암교를 건너게 된다.

 

이곳은 포크레인을 이용한 공사중으로 길을 찾아 약간 오르면 고속도로와 만나는 지점을 지나게 된다.

 

약간의 오름 입구에 표지기를 달고 산행 신고를 한다. 과거 들머리는 공사중으로 흔적이 없다.

 

저곳을 들머리로 이용하여 올라왔다.

 

조금 치고 오르면 길은 아주 평탄하다.

 

중간 들머리에도 시그널을 달고 통과 신고를 한다.

 

오랫만의 산행인지 마님 표정이 힘들어 한다.

 

계속되는 편안한 길에 뭐가 그리 힘드시는지

 

요즘 가물었는데 버섯은 피어나고있다.

 

오르내림이 거의 없는 편안한 길이 계속된다.

 

약간의 내리막에 무수재에 도착한다. 금돼지굴이 있다는데 보지 못했다.

 

무슨 공사를 하려는지 이런 표지가 있다.

 

금돼지봉을 향하여 힘들게 올라가고 있다.

 

힘들어 하여 중간봉에서 잠깐 조망을 보며 쉬어간다.

 

이곳에 느닷없는 삼각점이 있다.

 

삼각점이 있어 잠시 인증샷을 남긴다.

 

가야 할 금돼지봉과 장군봉 등이 보인다. 멀리 남원책여산도 보인다.

 

이 철쭉은 늦게 핀 덕에 여기서 카메라를 받는다.

 

점 점 암봉의 위용이 나타나고

 

중간 조망이 좋은 곳에서 기념샷. 순창방향

 

계속되는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소나무가 굵은 것은 아니지만 솔향기가 좋다.

 

안부에 다다른 마나님. 그리고 금돼지봉을 향해 올라가야 한다.

 

그렇게 올라간 금돼지봉. 이곳에서 살이 통통찐 독사를 만났다.

 

금돼지봉 정상

 

이제 당재를 향해 내려가야 한다.

 

당재를 가야 송대봉을 가고 거기서 장군봉 암릉을 만난다.

 

가야 할 송대봉을 미리 조망해본다.

 

내림길은 안산하라고 스텐으로 된 계단이 설치되어있다.

 

계속되는 내림길

 

이제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편안한 등산길이 계속된다.

 

당재에 거의 다가왔다.

 

당재 내림길에 있는 이정표

 

당재에 도착했다. 각종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쉼터인가 보다.

 

당재에 있는 이정표. 대강면 입암리는 남원방향, 무량사 일광사는 순창방향.

 

당재에 있는 또다른 이정표

 

여기서 잠시 쉬면서 오미자물로 목을 적시고 옥수수를 하나 까먹고 자두도 먹고 충분히 쉬어 간다.

 

송대봉을 향해 다시 힘을 내 본다.

 

중간에 있는 벤치.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비알이 있어 잠시 쉬어가시도록 권한다.

 

정상에 다가오니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산죽길도 만난다.

 

송대봉 정상 바위 밑에 도착했다.

 

 이곳에 있던 산불감시초소는 무너져 내렸다.

 

송대봉은 커다란 바위군 위에 있어 조망은 좋다.

 

송대봉에 있는 돌탑

 

송대봉에 있는 또 다른 돌탑

 

가야 할 장군봉을 조망해본다.

 

송대봉을 내려와 우회하여 장군바위를 향한다.

 

송대봉 아래로 이런 우회길이 있다.

 

이곳은 300여미터의 낮은 산인데도 시설은 국립공원급으로 훌륭하다.

 

송대봉을 올려다 본 모습

 

장군바위 올라가는 철계단으로 위압적이다.

 

계단을 올라오니 황굴 표시가 있다. 마나님이 궁금해 하여 다녀오기로 한다. 단 베낭은 벗어놓고

 

황굴 가는길은 급내림이다.

 

대신 길은 안전하게 안내하고 있다.

 

내려오니 여기서 우측으로 가도록 안내하고 좌측은 송대봉을 거치지 않는 당재 가는 길이다.

 

황굴 가는길에 있넌 커다란 바위

 

황굴에 도착했다. 커다란 굴 모양에 비해 굴 입구는 막혀있다.

 

황굴 입구에 선 마나님

 

굴입구에 있는 바위조각에 여러사람이 흔적을 남겨놓았다.

 

황굴입구에 있는 휴게터 벤치들

 

당재 입구바위에 이런 움푹 패인 바위도 있다. 용도가 궁금하다. 확독인지 아니면 물받이인지.

 

다시 되돌아 장군바위 쪽으로 가야한다.

 

가는길에 이런 패랭이 꽃이 보인다.

 

여기서 순창방향을 조망해본다.

 

커다란 바위밑에 있는 작은 굴로 비박하기에 적당해 보인다. 근데 이런 작은산에서 비박이 있을 리 없고.

 

되돌아와 장군바위를 향해 오름을 시작한다.

 

가다가 오랫만에 보는 잉크풀.

 

장군바위를 향해 오르는 마나님.

 

오름길에 지나온 송대봉과 금돼지봉을 뒤돌아본다.

 

장군바위에 도착했다.

 

장군바위 정상 인증

 

저쪽 산불감시초소를 향해 철계단을 지나간다. 그냥 가도 위험하지는 않을 것 같다.

 

가다가 본 순창 동계방향

 

산불감시초소가 다가온다.

 

도착하여 뒤돌아본 장군바위 일대

 

오늘은 가지못하는 남원책여산.

 

바위 정상에 오르도록 사다리가 설치되어있다.  올라가면 조망은 좋지만........별 특징은 없다.

 

이제부터 멋진 암릉구간이 시작된다.

 

45도로 기울어진 바위가 짜릿함을 선사한다.

 

연속되는 멋진 구간이 지나온 시간을 아깝지 않게한다.

 

중간에서 마님을 기념하지만 아쉽게도 눈을 감도 있네요. 피곤하신가?

 

계속되는 암릉과  오늘 가지못하는 남원책여산 그리고 멀리 동계면

 

지나온 암릉구간

 

이렇게 멋진 곳이 300여미터의 낮은 산에 있다니.

그간 숱하게 남원 순창간을 왕복하며 궁금해 했던 산의 진면목을 이제야 본다.

 

암릉구간이 거의 끝나가고 이제 내림길을 가야 한다.

 

그래도 아쉬운지 암릉은 이어지면서 탄성을 자아낸다.

 

이제 암릉구간을 마무리 하자고...............

 

사면을 따라서 조심조심 내려가도록 한다.

 

지나온 구간이 아쉬워 기념으로 셀카 한장.

 

저곳에서는 숲속에서 암릉이 이어진다.

 

숲속에 있는 멋진 암릉구간

 

이제부터는 편안한 내림길을 따라간다.

 

내림길에 본 남원방향과 날머리 도로.

 

가지못하는 남원책여산이 아쉽기만 하고

 

여기서 좌로 틀어 내려가야 한다. 우측은 과거 광산이었단다.

 

내림길 비알이 제법이다.

 

내림길도 안산하라고 나무계단이 설치되어있다.

 

너덜지대를 오니 도로와 날머리가보인다.

 

날머리에 있는 산행 이정표

 

날머리에서 기념 인증

 

이곳에 설치된 등산안내도

 

내려오다가 동계 택시를 불러 출발지 유등마을로 향한다. 택시비는 15,000원.

택시를 회수하여 순창으로 가서 새집 백반정식을 마님께 대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