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도래기재~고치령 10월 17일(옥돌봉,박달령,선달산,늦은목이,갈곶산)

금토끼칼 2014. 10. 27. 22:25

오늘부터 휴가다.년차 5일을 계속 쓰고 하루는 보상휴가를 사용하여 백두대간 강원도 구간을 몇개 마칠 계획이다. 오늘은 도래기재~고치령,  다음은 피재(삼수령)~댓대, 다음은 미시령~진부령을 계획하고 설악산 콘도도 예약했는데 마나님이 자기도 동행한단다. 우선 나부터 산행하고 콘도입주가 가능한 일요일에 속초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때가 미시 진부구간인데..............이번주는 날씨가 좋지만 월요일에 비가 예고되어 있어 그때 가봐야겠다.

 

 

도래기제에 도착했다. 전날 서벽에 도착하여 파출소앞에서 잠을 자고 새벽에 모닝콜로 깨어 차를 몰고 온 것이다.

 

여기를 우구치라고 부르기도 한단다.

 

옥돌봉까지는 계속하여 꾸준히 오르기로 한다. 지난주 조침령 구룡령 구간에 익산 백두산악회 따라갔다가 산대장에게 대판 혼났다. 오름길은 꾸준하게, 내림길은 쉬엄쉬엄을 지치지 못해서다. 담달에 한계 조침령을 가야하는데 지금부터 연습을 해야 한다.

 

초반부터 데크계단이 나오고

 

오름길에 시그널을 달고 통과신고를 하고

 

십승지에 속하는 지역이라.......여기가 그 유명한 춘양목이 생산되는 춘양면이다.

 

입구에 시그널 전시장이 있다.

 

진달래 터널도 지나고

 

꾸준히 오름을 가져간다.

 

여기도 단풍이 시작되고

 

 

가장 오래된 철쭉나무라서

 

보호수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일출을 볼 수 있지만 잠깐 스치듯 지나가고

 

옥돌봉에 도착했다.

 

이제 박달령을 향해 가야한다.

 

헬기장이 보이지만 대간길이 아니다.

 

여기서 셀카봉으로 자체 인중

 

잠깐 내려와서 우측으로 간다.

 

해는 떠오르고............

 

내림길에 로프도 설치되어 있고

 

단풍도 심심치 않게 색을 보여주고

 

 

오름길 나무는 낙옆이 되어 떨어졌는데 여기는 녹색이 여전하고

 

그렇게 가다보니 박달령에 도착한다.

 

박달령 산령각의 신령님들이 외출나와있다.

 

성황당 앞에서 건전하게 행동해 줄 것을 당부하고있다.

 

박달령 정상석

 

이제는 선달산을 향해 가야한다.

 

여기에도 안전하고 건전한 자연사랑 환경 실천을 당부하고 있다,

 

한참을 올라오니 봉우리에 이런 이정표와 벤치가 놓여있고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커다란 노거수가 있고 가야할 산그리매가 아련하고

 

낙옆이 많이 쌓여 푸석푸석하다.

 

곳곳에 이런 휴게 쉼터가 많이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시그널을 달고 통과신고를 한다.

 

 누군가 나무로 이정표를 조성했다.

 

선달산 직전 옹달샘 이정표를 본다. 선답자들이 물도 별로 없어 실망했다지만 다녀온다.

 

옹달샘이라는데 물이 고여있지 않고 수질도 별로다. 누군가 깊이 파거나 물받이 통이 있어야 겠다.

올라오는데 비알이 쎄서 괜히 다리가 고생한다.

 

다시 진행하는 산길에 단풍이 익어가고 있고

 

선달산 정상에 도착한다.

 

선달산 정상석.

 

한참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선달산에 도착했다. 백두 산대장님의 지시를 충실히 지키려 노력하다 보니 돌아본 사진이 별로 없다.

 

여기도 십승지임을 표시해놓았다.

 

시그널을 달고 통과신고를 하는데......

양 갈림길이 나오고 모두 시그널이 많이 달려있어 허둥데다가 좌측길을 잡아서 간다.

 

오늘 날씨는 기가막히게 좋을 뿐이다.

 

늦은목이까지 중간지점이다.

 

노란 잎이 아주 싱그럽다.

 

그러다가 늦은목이에 도착했다.

 

늦은목이 전경으로 오늘 전반전이 끝났다.

 

늦은목이에서 힘겹게 힘겹게 꾸준히 오르려 노력하면서 갈곳산에 도착한다. 여기서 급 우틀해야 한다.

 

시그널을 달고 통과신고를 하고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마구령까지 가야한다.

 

다시한번 하늘을 보는데 아름답기도 하다.

 

아름다운 단풍이 맘을 설레이게 하고

 

가다보니 도마뱀이 도망치다가 숨어있다.

 

헬기장을 지나고

 

계속되는 산행속에 시그널을 달아 신고를 하고

 

여기서 길을 계속하여 가다보면

 

이처럼 이정목이 있어 대간길을 꾸준히 안내하는데 마구령까지 1.5가 남았다.

 

또다른 헬기장을 만나고

 

마구령에 도착했다.

 

마구령 정상석

 

뒷면에 있는 유래

 

마구령에 있는 삼각점

 

고치령 안내 이정표 옆에 물이 흘러서 물병에 물을 보충한다.

 

이제는 고치령을 향해 가야한다.

 

바로 헬기장이 나오고

 

억새도 탐스럽고

 

지루한 오르내림에 시그널을 달고 통과신고를 한다.

 

그렇게 가다가 마지막 봉우리를 우회하여 내림길에 도착하고 우틀한다.

 

고치령까지 1키로남은 것이

 

중간에 헬기장에 도착하고

 

고치령 직전 헬기장에 도착하니 주위에 억세가 많다.

 

마지막 시그널을 달고서...............

 

고치령에 내려선다.

 

송이버섯 채취 금지란다.... 알았으면 좀 찾아볼껄.................

 

고치령 정상석과 기념석물

 

고치령에 있는 산령각으로 신선이 된 단종을 모신곳이라는데...........

 

이런 희한한 장승도 있고

 

포도재배가 많은지 포도대장군도 있다.

 

이제 단산마을 까지 걸어서 내려가야 한다.

 

가다가 길 주위에 있는 산열매

 

내려가는 택시를 히치하여 오다가 중간에 내리고 다시 트럭을 히치하여 단산면소재지에 도착한다. 버스를 기다리지만 돌아가야 하며, 단산면에는 택시가 없어 인근 부석면 택시를 부르니 약 25분 걸리며 도래기재까지 약 43천원 나온단다. 좀 있으니 부석면 가는 버스가 도착하여 택시기사에게 부석으로 간다고 얘기하고 도착하여 연락하면서 기다리다가 영주의 사과를 1만원어치 샀더니 약 8개를 주더라.

 

 

좀 있다가 택시가 도착하여 서벽을 지나 도래기재에 도착한다.

차량을 회수하여 태백역 앞에 있는 모텔을 검색하여 도착하고, 짐을 내리고 앞 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샤워를 하고 잠을 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