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

진안고원길 7구간(황금폭포 하늘길)

금토끼칼 2018. 5. 5. 14:05

오늘은 고원길 7구간을 계획하고 아침에 5시에 일어나 부귀면사무소로 가니 5시 반이다. 약 25분 쉬었다가 6시경 출발한다.

아래 안내를 보면 약 7시간의 구간이나 나같은 느림보도 4시간이면 충분히 갈 수있는 길이다.


고도표상 오르막은 첫번째는 야곡재, 두번째는 가치재 세번째는 심원재이다.



당초 12:15분 버스를 타고 진안을 갈려고 했는데 일찍 도착해서 약 40분간 빈둥거리다가 10:50분 버스를 타고 정천에서 11:10, 진안터미널에서 11:30분 버스를 타니 12시 10분경에 부귀면사무소에 도착했다. 세번을 갈아탔지만 그래도 시간과 비용을 많이 절약했다.

집을 나서는데 달이 훤하더라.

잠시 쉬었다가 부귀면사무소를 출발한다.


길은 출발지 바로 우측에 있다.


부귀초등학교를 좌로 보고 지나간다.

부귀 천주교회를 우로 보고 지나간다.

박해를 피해 곳곳에 있는 공소를 생각하면 이곳이 천주교인들로서는 피난처인셈이다.

뜨는 해를 바라보면서 셀카놀이를 한다.

패트병을 활용하여 바람개비인지 아니면 단순한 징식물인지 모르겠다.

고원의 아침 이른 들녘이 아름답다.

개인 자택에 장승과 돌탑을 조성해 놓았구나.

물길 옆으로 느티나무길을 조성해놓았다.


용담호로 흘러들어가는 물길 천변을 걷게된다.

길가에는 할미꽃이 몇그루 있었다.

진 꽃과 새로피는 꽃의 대비가 우리네 인생같구나.

부귀교를 지나 우측으로 접어든다.

천변에서 바라보는 아침도 싱그럽다.



여기서 대동마을 방향으로 좌틀한다.



집에 화단을 예쁘게 조성해놓은 정성이 어여쁘다.


여기서 이 천변을 따라 야곡으로 간다. 좀 지나다가 물가에 놀던 노루가 놀랬는지 겅중겅중 놀래 도망가더라.


저 멀리 보이는 야곡마을.

이곳은 외진곳이어서인지 대형 축사가 3개정도 있다.



이 흙담 뒷쪽에서 우로 틀어간다.


이런 널찍한 공터와 벤치가 있더라.

최근 산주가 바뀌었으니 임의경작을 금한다는 플랫카드가 있다. 여기서 우로 틀어간다.

야곡마을에서 하수항 마을로 가는 내림길이다.

준.희 님의 띠지 옆에 세를 얻는다.


고원의 들녘은 내고향 평야와 다른 또 새로운 무언가가 있다.

여유가 있으면 이 시를 읽어보시길...........


우측이 황금쉼터인가보구나.

 저 멀리 옥녀봉이 보인다. 옹녀는 없다. 옥녀를 발음나는데로 말하는 것일 뿐이다.


황금쉼터에 도착했다.여러 시설을 잘 해놓았다.


돌탑을 조성하다 말았다. 쉬고 싶지만 가야 할 길이 멀기에 걍 패스한다.

황금폭포를 가기 위해 이 다리를 건넌다.

여기는 "황금" 이라는 단어로 먹고사는가보다.

이곳이 황금폭포인 이유는 이근처에서 황금채굴을 했기때문이란다.

이 집 대문은 필요시 검역하거나 폐쇄 할 수 있도록 했다.

저 멀리 황금폭포에서 물이 내린다.


집을 아름답게 조성하고 산다.

저 상추에 된장과 고추장을 섞은 쌈장으로 밥 먹고나면 잠 잘 오겠다.

폭포를 알현하기 위해 이런 계단은 감수해야 한다.

야자 메트도 조성해놓았겠다.




황금폭포를 배경으로 한 커트.

전망대에서 보는 폭포는 확실히 시원하다.



폭포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오늘 물이 흙탕물인데 원인을 모르겠더라구요. 가치재 위에서 공사를 하는 소리가 들리긴 하던데.



가다보니 옹달샘을 만들어 놓았더군요.

가치마을 가기전 모습입니다.

물가 주변에 이런 널찍한 곳이 있더랍니다. 이 물길이 황금폭포로 갑니다.

멀리 옥녀봉을 봅니다.


가치마을에 도착했든데 저 정자는 지나치지 않습니다. 아쉬워서 한장 남깁니다.

가치마을 정자인 가치정입니다.

꽃길을 아름답게 조성했습니다.

저곳이 가치재인 듯 합니다.

한참을 내려오는데 집 앞에 이런 조형물이 있더군요.

저 멀리 새도 아침 식사를 합니다.

뒤돌아본 가치재입니다.

여기서 우로 틀어갑니다.




이런 높은 고원에서도 쌀을 얻기위한 인간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황금 체험마을에 도착해서 도로를 따라 갑니다.

여기는 낡은 흙벽돌 집과 건물 잔해가 보입니다.




마을에서 좌로 틀어 물길을 따라 갑니다.


저 멀리 운장산이 보이는 듯 합니다.


방각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목을 축이고 얼굴을 씻고 갑니다.

저 멀리 심원재가 보입니다.

좌측은 황금저수지랍니다. 우측으로 갑니다.

여기서 잠깐 산길을 맛봅니다.




돌아본 길 입니다. 고원의 들과 하늘이 아름답습니다.

누가 벤치도 설치해서 숨 쉬고 가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심원재 가는 길을 만납니다.

좌측에는 자작나무가 보입니다.

심원재 가다가 돌아본 고원입니다.



저 멀리 심원재가 보입니다.

심원재에 도착했습니다.



심원재에서 본 마조마을 입니다.

두릅 탐나시나요? 이건 두번째 순이라 꺽으면 안됩니다.

마조마을 너머로 담에 가야 할 칼크미재가 보입니다.



뒤돌아본 심원재입니다. 움푹파인 곳입니다.



마조마을에 도착합니다. 여러가지를 구경해봅니다.







디딜방아를 재현해놓았네요.




담에 갈 칼크미재가 자꾸 눈에 어른거립니다.


도착 인증을 하고나니 시간이 남습니다. 여유롭게 빈등거리다가 버스를 탑니다.

정천면 조림마을 조림정에 도착했습니다.

작년 배구시합전 옥녀봉 다녀와서 은어구이 먹은 곳입니다.

여기서 버스를 기다려 진안으로 갑니다.

진안에서 부귀로 와 보니 3천원에 이용하는 목욕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