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리에 속하는 섬으로,[1] 대한민국 최서남단이다.[2] 가거도라는 이름의 유래는 828년경 신라의 장보고가 "사람이 가히(可) 살 수 있다(居)"라고 해서 가거도라 이름붙였다는 얘기가 전해내려온다. 섬의 면적은 9.09km2에 2022년 6월 기준 288세대, 40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다만 주민의 절반 정도는 관공서 직원과 40년 가까이 진행되고 있는 방파제 공사를 하기 위해 임시 거주하는 인부들이다. 한때는 소흑산도라고도 불렀다. 일제강점기에 지도를 만들다가 실수해서 엉뚱한 섬의 이름이 가거도에 잘못 붙는 바람에 그렇게 되었다.[3] 그래서 가거도 주민들은 소흑산도라고 부르면 싫어한다. 진짜 소흑산도는 따로 있는데, 같은 신안군 소속인 우이도의 오랜 별명이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