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익산 백두산악회를 따라 한계령을 출발하여 조침령을 향해 가지만 지난주에 단목령까지 진행했기에 나는 단목령 까지만 갈 계획으로 따라간다.
지난달 한계령에서 국공에 제지당한 이력이 있기에 오늘은 입구에서 랜턴도 켜지 못하고 조용히 들머리를 진행한다.
드디어 망대암산을 가기위한 암릉에 도착하여 선두가 지체된다.
난 차라리 쉬엄쉬엄 갈 수 있기에 수월하지만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구간이 쉽지만은 않더라.
지겨운 오름을 진행하다가 망대암산 정상석을 지나치고 보니 문득 점봉산에 도착해버렸다. 출발후 3시간 만이다.
점봉산을 지나 좌틀하여 내려오다보니 오색 삼거리에 도착한다.
계속하여 하산길을 내려오는데 쉽지만은 한다.
여기서 선두일행 한분이 졸음이 몰려와 중도탈출을 계획하는데 단목령에서 탈출이 쉽다고 알려주니 탈출하겠다고 한다. 여지껏 중간정도 맞추어 오다가 후미대장 최대장님을 만난다. 무안하지만 탈출할 사람과 얘기하다가 늦은 바를 알고 단목령에서 탈출한다니 괜찮다고한다.
단목령 직전 삼각점
단목령에 도착했다.
앞선 사람 3명이 쉬고있다. 이중 한명이 탈출에 동참한다.
우측이 후미 최대장이고 나머지는 탈출동기다.
진동삼거리로 나와 곰배령주차장에서 우리 버스를 불러 조침령에서 한참을 쉰다.
도착한 일행과 함께 닭고기탕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익산으로 향한다.
우리가 일찍 탈출하여 진행시간을 절약한 덕에 11시반에 출발하니 많은 대원들이 좋아한다.
내가 지난주에 미리 반절을 벌어 놓은 것이 도움이 되었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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