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벽소령~장터목~백무동 11월16일

금토끼칼 2014. 11. 25. 21:59

어제 벽소령에서 일박을 하고 아침 6시에 일어나 출발을 위해 매점을 가니 문을 7시부터 연단다. 7시에 출발해야 하기에 마님이 준비해 준 김치만 끓여서 먹고 출발한다. 오늘은 장터목 대피소까지만 가고 벽소령으로 하산해서 다다음주에 마님과 함께 졸업산행을 할 계획이다. 왕복 2시간인데 도착시간을 봐서 생각하기로 하고.

 

 

다시 보게 될 벽소령 대피소를 뒤로하고

 

우선 세석대피소를 목적지로 하여 간다.

 

중간에 이런 돌무더기도 있고

 

다시한번 남쪽방향 지리산을 굽어본다. 이런 기분에 산행을 한다. 가슴이 다 시원하다.

 

 

 

문득 가다보니 선비샘이 있다. 유래야 누구나 아는 것이고.

 

콸콸 흐르는 물을 한모금 마시고 출발한다.

 

 

 

 

 

여기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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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가다보니 영신봉 오르는 계단이 길기만 하다.

과거 성삼재에서 출발하여 종주할 때 여기서 눈물을 흘리며 올라간 기억이 새롭다.

 

 

문득 영신봉에 도착한다.

 

내려보니 세석대피소가 저기 보인다. 가야할 길도 훤하게 보이고.

 

 

 

세석대피소에서 몸과 장비를 다시 추스리고 약 20여분을 쉬었다가 재출발 한다.

 

 

여기서 백무동으로 바로 가는 길이 있다. 낼 부터는 경방기간이니 이 대피소도 당분간 한가하리라.

 

 

 

한참을 올라가보니 촛대봉 이정표다.

 

 

 

 

 

저기 천왕봉이 위용을 보이고 있다.

 

아 비위 한가운데는 계란 후라이처럼 보인다.

 

암봉이 있고 전망이 끝내준다.

 

저 멀리 함양쪽 산야가 보이고 눈은 다시한번 호강한다.

아래는 단풍이 한창이다.

 

저 멀리 반야봉과 지나온 산그리매도 보고

 

저기만 넘어가면 장터목대피소이리라.

 

 

 

 

 

드뎌 장터목 대피소가 지척이다.

 

 

시간이 12시경으로 천왕봉을 포기하고 백무동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대피소에서 음료수 하나만 사먹고.

 

백무동은 저기를 우측으로 돌아 가면 된다.

 

 

 

이쪽으로 올라오는 산객들도 아주 많다.

 

오르내림길이 반복되는 하산길이 쉽지만은 않다.

 

지나온 산그리매를 다시한번 돌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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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눈이 거의 없어 가을분위기로 하산한다.

 

 

여기가 능선 갈림길이다.이제 좌측으로 급하산길을 가야한다.

 

 

기나긴 너덜길에 발이 아프다.

 

한참을 내려오니 참샘이 나온다. 물을 한모금 먹고 길을 재촉한다.

서울에서 왔고 지리산이 첨이라는 산객 몇분을 만난다.

 

 

하산한 산객 몇분이 여기서 세족을 하고 있다.

 

저기에 구름다리가 보인다.

 

 

건너보니 하동바위란다.

 

 

다 왔는지 대나무가 보인다. 2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려면 서둘러야 한다.

 

 

이제 백무동이다. 버스승강장까지 300미터를 더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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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버스를 타고 인월에 도착하니 바로 남원으로 출발하는 버스가 있어 타고 남원터미널 앞 목욕탕에서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은 뒤에 추어탕을 먹고 전주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