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백복령~댓재 11월22일

금토끼칼 2014. 11. 25. 22:32

오늘은 전주제일산악회를 따라 백봉령 댓재구간을 진행한다. 제일 길고 제일 힘들다는 코스다. 사전에 체력보충을 위해 마나님이 해준 닭백숙도 2마리나 먹었고, 사전에 등산 등으로 몸을 만들었지만 출발 당일 직전에 어찌나 싱숭생숭하던지...............

 

 

밤 11시에 출발한 버스는 4시경에 백복령에 도착하고, 준비운동을 한 뒤에 바로 출발한다.

 

 

어두운 밤길을 대장님 등만 보고 따라오다 보니 벌써 5키로를 왔다. 사진도 찍지않고 걍 내리 직진했다.

 

그러다가 원방재에 도착하고. 숨만 돌리고 바로 직진

 

날이 밝아오면서 좌측으로 암벽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기령을 향해 가다보니 해는 벌써 떠 있더라.

 

상월산을 향해 가다가 시그널을 달고 통과신고를 해 보고.

 

첫번째 상월산에 도착했다.

 

여기서 대장님이 인증사진을 찍어준다.

 

좀 더 가니 두번째 상월산에 도착한다.

 

여기서는 셀카인증을 한다.

 

여기는 삼각점도 있다.

 

상월산을 지나면서 전망대 직전에서 대장님이 인증

 

상월산 암봉을 배경으로 인증

 

 

급하게 내려오니 이기령이 지척이더라.

 

여기서 간단히 숨을 돌리고 다시 출발~~~. 갈미봉을 향해 가보자고.

 

갈미봉 직전 괘병산 삼거리에 도착했다.

 

갈미봉 정상 인증

 

여기에 시그널을 달고 통과신고를 한다.

 

다시 출발하니 좀 있다가 고적대 삼거리에 도착한다. 무릉계곡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암봉들이 시원하고.............

 

 

지나온 갈미봉을 돌아보고

 

삐질삐질 올라오니 고적대더라............... 여기서는 인증사진도 없이 패스.

 

허당님이 무릉계곡을 조망하고있고 저 멀리 청옥산과 두타산이 보인다.

 

고적대 정상 모습

 

여기서 내려오다가 앞으로 구르면서 오른손등을 긁힌다. 급하게 처치하는데 피가 멈추지 않아 부득이 붕대로 싸매고 진행한다. 엄지손가락은 피멍이 들었다.

 

망군대가 있다는데 보지 못하고.......

 

 

가다보니 연칠성령에 도착한다.

 

 

이쪽에서는 어디든지 무릉계곡쪽으로 연결되는가 보다.

 

코박고 스틱에 의지하면서 올라와 보니 청옥산이더라.

 

 

여기서 선두는 식사를 하고 있고.

 

동료에 의지하여 정상 인증을하고.

 

 

자체 셀카도 한번...ㅎㅎ

 

여기서 단체 인증을 한번 한다.

 

 

이 이정표는 샘터를 가르키고 있다. 물병을 들고 가보니 아주 가늘게 흐르고있었고 한병을 다 받는데 약 10분이 걸리더라. 여기서 받은 샘물로 댓재까지 간다.

 

유명한 문바위재를 통과한다.

 

조금만 더 가면 박달재이다.

 

 

이제는 두타산을 향해 갈 일만 남았다.

 

선두를 보내고 혼자서 스틱에 의지하여 사드락 사드락 올라와보니 두타산이더라.

 

선두는 쉬고있고 자체 인증을 한다.

 

 

 

나중에 올라온 후미팀들이 정상인증사진을 찍고있고 이제 올라오는 후미도 보인다.

 

지나온 청옥산과 고적대를 돌아본다.

 

댓재는 급 우틀한다.

 

한참을 내려오다가 좌측으로 우회하여 갈림길에 도착하니 통골방향을 가리키고있다. 선두 따라가기 힘들다.

 

통골재에 도착했다. 선두는

 

통골재 이정석

 

한참을 가다보니 선두가 명주목재에서 쉬고 있다.

 

이제 댓재방향으로 가야 한다. 지금 낮은 빨래판 구간을 통과하느라 힘이 든다.

 

이런 삼각점도 확인하고

 

중간에 명주목재에서 다시한번 쉰다.

 

이제 댓재까지 1.4키로인데

 

바로 앞 저산을 햇댓등으로 착각했지만 햇댓등은 좌측에 웅장하게 서 있더라.

 

앞 산을 좌측으로 돌아오니 여기가 햇댓등 갈림길이다. 우측으로 댓재를 우회하여 내려가는길이 있다.

후미는 너무 늦어서 일부가 여기서 댓재로 바로 탈출했단다.

 

여기서도 스틱을 사용하여 조심 조심 올라왔다. 드디어 마지막 햇댓등에 도착.

 

바로 앞에 시원한 노송이 보이고.

 

좀 내려오니 이런 석축이 있다라.

 

편안한 임도길을 내려가면 댓재를 갈 수 있다.

 

댓재에 있는 두타산산신각

 

댓재에 도착했다. 마지막은 허당님과 함게 내려왔다.

 

댓재 정상석

 

 

 

그동안 5구간을 함께 한 관광버스

 

댓재에 있는 삼각점

 

등산을 마친 동료들이 식사를 하고있다.

 

이로서 백두대간 전 구간을 완주했다.

다만 올해 전구간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주에 마님과 함께 백무동~장터목~천왕봉 구간을 왕복해야 한다.

그동안 산행을 도와준 산대장님,재무님, 후미대장님께 감사드린다.

돌아오는 버스에서 같이 한 산우님들에게 인사를 하고.........

미리 준비한 이성당 빵을 선물하고.......

다음달 도래기재~고치령 구간이 끝나는날 뒤풀이에 합석하기로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