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미기재~지름티재(장성봉,악휘봉,구왕봉,은티재)

오늘은 버리미기재에서 이화령까지 가고 싶다. 그래서 새벽에 일찍 출발하기 위해 문경 가은에 차를 놔두고 택시를 불러 버리미기재를 간다. 사실 버리미기재 인근에 차를 주차하고 가고 싶었지만 주차할 곳이 하나도 없다.

 

 

가은에서 차를 불러 버리미기재에 도착했다. 관리사무소는 어둠에 있다. 장성봉 입구로 얼른 올라선다.

 

 

여기도 초소를 피하기 위해서 우회로를 표시해놓은 듯 하다.

 

가다보니 암벽과 조망이 좋을 듯 하지만, 출입금지 지역이라 어둠을 타고 올라가다보니 아쉽기만 하다.중간에 갑자기 길이 끊어지는데 암벽위를 보니 밧줄이 있어 길을 찾아 올라간다.

 

이런 고목과 바위의 어울림이 무상과 영원을 생각케 한다.

 

마루금 한쪽에 장성봉 표지가 있지만 정상은 여기서 한참을 가다보면 있다.

 

한참을 올라 장성봉에 도착했다.

 

삼각점도 확인하고

 

바로 뒤에 있는 절말 표지판을 따라간다.

 

가다보면 막장봉과 절말 표지가 있다. 걍 따라가면 된다. 하늘을 맑아지고 랜턴은 끄고 간다.

 

여기서 좌측은 막장봉가는길이고 우측이 절말 악휘봉 가는 길이다.

 

가다보면 출입금지 표지가 있다. 악휘봉 까지가..............

 

 

가야할 희양산 인 듯 하다.

 

가다보니 하마 머리모양의 바위도 만나고

 

일출은 벌써 끝나고 해가 한참 올라와 있다.

 

여기서 좌측으로 간다. 직진 길이 뚜렸하지만 알바길이다.

 

지나온 산군들이 멋있다.

 

장성봉에서 넘어온 길이다.

 

국립공원 표지석은 계속 따라온다.

 

부드러운 풀숲도 지나고

 

 

악휘봉 갈림길이다.

 

여기에는 삼각점도 있다.

 

악휘봉의 유명한 입석바위

 

 

이런 슬랩도 있다.

 

악휘봉 정상이다. 정상석과 표지석이 같이 있다.

 

정상 인증 좀 남기고

 

내려오다 아쉬워 다시본 입석바위

 

이제 출입금지 지역이 끝나나 보다.

 

여기서도 좌측으로 내려간다.

 

이런 철계단이 있다니.

 

오늘 조망이 끝내준다.

 

이런 바위내림길도 우수한 등산화 덕에 안전하게 내려간다.

 

은티재가 바로 보인다. 앞봉이 주치봉이리라.

 

은티재에 도착했다.

 

 

봉암사 방향 출입금지 호소문

 

봉암사 방향은 이렇게 막혀 있다.

 

여기서 밥을 먹고 과일도 보충하고 한숨 쉬어간다.

 

가다가 만난 주치봉.

 

내려온 또다른 은티재에 있는 군수님과 주지스님의 출입금지 경고문.

 

가다보니 중간에 은티마을에서 올라오는 접속지점을 만난다. 은티마을에서 이곳을 거쳐 구왕봉 지름티재 희양산을 돌아오는 원점회귀 등산을 할때 만나는 지점이다. 여기서 부부 1쌍을 만난다.

 

껍질이 벗겨진 나무에 새긴 백두대간 길

 

인절미를 쌓아놓은 듯한 바위 덩어리

 

저기서 아침식사를 하는 부부가 있다.

 

구왕봉 가다보면 보이는 조망터에서 부부가 사진촬영 준비를 하고 있다.

 

그 조망터에서 본 은티마을 일대

 

구왕봉에 도착했다. 여기서 많은 산객들을 만난다.

 

구왕봉 내려가다 보이는 조망터에서 본 희양산.

 

다른 산객에서 부탁하여 인증 사진을 남긴다.

 

저기가 봉암사 이리라.

 

급경사 내림길에 보이는 지름티재

 

 지름티재에 다가와 올려본 희양산

 

여기도 밧줄이 달려있듯 내림길이 험악하다.

 

지름티재에 있는 문경시청 감시초소

 

지름티재에 도착했다. 우측에 봉암사 관리인 초소가 보인다.

 

여기도 출입금지 안내문이 있다.

 

속을 내주고도 버티는 고목

 

여기서 갈길을 고민하는데 남은길을 감안할 때 이화령까지 도착이 어렵다고 판단되고 오늘 날씨가 유난히 무덥기도 하여 은티마을로 하산하기로 한다.

 

은티마을 내려가는 길

 

정자도 있다.

 

등산로 입구에 있는 희양산 표지석. 6월 4일에는 여기서 출발한다. 여기서 연풍면 택시를 부른다.

 

은티마을은 전원주택 단지가 조성되어있다. 나중에 기사에게 들으니 공군 전역장교가 조성한 전원주택으로 3년을 살지 못하고 고가에 되팔고 갔다 한다.

 

 

은티산장으로 우측에 샘이 있어 씻고 있으니 기사님이 도착한다. 연풍까지는 7천원인데 문경까지는 15천원을  더 달라한다.

문경버스 터미널은 소박하다.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

 

문경터미널 매표소로 매점을 겸하고 있다. 각종 안내문을 덕지덕지 붙여놨다.여기서 가은가는 버스를 타고 가은정류장에 내린다.

 

가은 버스정류장 옆에 있는 주택으로 각종 장미꽃이 예쁘다. 차를 회수하여 전주로 향한다.

 

시간과 체력조절을 잘못하여 중간에 끊기는 했지만, 서운치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