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방선거일이지만 사전투표를 마쳤기에 가뿐하게 지름티재~이화령 산행을 시작한다. 전날 은티마을 입구에서 주차를 하고 밤샘을 한뒤에 새벽에 지름티재를 향한다. 근데 오늘 비가 예정되어 있어 백화산 가기전까지 조망은 별로였다.
출발지에서
희양산 표지석
희양산 직벽이 무서우면 좌측 성터방향으로 가서 등산해도 된다. 구왕봉 지름티재 희양산을 돌아 성터로 내려오는 것이 원점회귀 방식 등산이다.
지름티재에 다왔다.
지름티재, 여기서부터 출발이다.
오늘은 커다란 바위를 하도 많이 봐서
오름길에 뒤돌아보니 구왕봉이 있다.
암벽사이 동굴도 있고
이런 굴도 있고
세월을 견뎌온 커다란 소나무
그리고 암석들
너덜지대를 지나면
본격적인 암벽 등반이 시작된다.
약간 다리가 후들거리기는 한다.
로프는 계속 이어지고
그러다가 도착한 희양산 갈림길. 희양산이 백두대간 코스는 아니지만 다녀오고 싶다.
구름이 잔뜩 낀 희양산 정상으로 조망이 없는 것이 매우 아쉽다.
조망만 좋았으면................
보이는 모든 것이 산수화다.
그러다가 도착한 희양산 정상 1천미터에서 모자란 2미터
정상 인증은 해야지
그야말로 산수화
저기 평편한 바위에서 참선하면 돌도 부처가 될 듯 싶다.
멋진 노송
갈림길에 내평개친 베낭, 여기서 참외 하나 까먹고 간다.
성벽흔적
계속하여 성벽길을 따라간다.
여기가 은티재 내려가는길
꽤 먼길을 가야 은티마을이 있다.
시루봉까지 편한것 같지만
배너미 평전에 도착했다. 여기서 우측으로 가야한다.시루봉과 사이에 물이 흐르는 개울이 있다.
여기서 시루봉을 직접 갈 수도 있지만
시루봉 이만봉 갈림길을 가다보면 있는 표지기 막대.
시루봉 이만봉 갈림길
갈림길임을 알려주는 표지
시루봉까지 10분?
이만봉 가는 표지석은 아래에도 있고
시루봉은 정상석도 없이 밋밋하다.
가다가 본 녹색 비단 초원
솜대군락도 있고
이만봉을 향해서 열심히 가자.
마루금에 있는 이만봉 갈림길
계속 따라간다. 여기서 도막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다.
지나온 산군들을 뒤돌아 본다.
계속되는 구름때문에 조망은 아쉽기만 하고... 대신 산행은 시원한 계곡길을 연상시키듯 피곤이 덜하다.
저기가 이만봉 이리라.
도착한 이만봉으로 희양산보다 8미터가 낮다.
저 멀리 백화산은 정상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러다 도착한 곰틀봉. 껍질이 벗겨진 고목이 정상석을 대신한다.
곰틀봉 표지
근데 여기서 스마트폰 밧데리 여분을 준비했어야 하는데 숙소에 놓고 왔는지 없다. 배터리는 약 20% 정도만 남았다. 남은시간은 많은데 큰일이다.
궁여지책으로 끄고 있다가 사진을 찍을 때만 켜키로 한다. 그래서 이화령 까지 사진이 남았다.
분지안말 갈림길
저기 소나무 두그루는 데칼코마니 마냥
중간 조그만 암봉도 지나고
뇌정산 갈림길
이런 암봉을 계속 지나치게 된다.
이제야 백화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올 해 처음으로 원추리를 본다. 야생 원추리는 색깔도 곱다.
도착한 평전치
여기서도 분지리 내려가는 길이 있다. 이화령 까지는 8.2키로
백화산 까지 아직도 1시간 여가 남았네.
중간에 이런 내림길도 있고
난 산에있는 나무중에 이 꽃을 참 좋아한다. 순백을 상징하듯
원추리 색깔 이쁜것이................
백화산까지 좀 만 더 가자.
400미터 남았단다. 만덕사 갈림길
드디어 도착한 백화산. 1천미터가 넘는 산이다.
최고봉 인증은 해야지
삼각점
이제 이화령을 향하여 출발해야지.
뒤돌아본 백화산
중간에 있는 황학산. 여기도 무려 912.8미터
좌측으로 내려간다.
이런 아름다운 녹색 비단 평원
좀 내려오면 우측으로 휘어지는 듯 가다가 보게되는 늪지대
그러다가 보게되는 조봉.
이화령이 원래 새재이고 현 문경새재는 작은새재였다는데............
이화령 직전 군 초소 및 헬기장
이화령 길이 보인다.
내림길은 약간 우측으로 돌아간다.
이화령 고개 및 백두대간 복원 동물이동통로. 문경방향
문경새재 안내
등산 안내도
이화정(문경방향) 담 길은 저 우측을 통과해야 한다.
등산 안내도
이화령 정상석(괴산방향)
이곳은 자전가 타는 분들이 엄청 많이 온다.
이화령 휴게소
쉬는 날 인줄 알았는데.
영업을 하고 있어 묵밥을 한그릇 시켜 먹는다.
식후에 연풍 택시를 불러놓고 주위를 둘러본다.
괴산방향에서도 대간 오름길을 조성하고 있다.
이화령 터널 도로 연풍방향
차를 불러 은티재 입구까지 가서 차를 회수한다.
은티재에 있는 유명한 주막집으로
찌그러진 많은 양은냄비가 운치를 더해준다.
연풍면 버스터미널 옆에 있는 연풍면 표지석
차를 회수하여 청주 숙소로 돌아온다....
6월 6일에는 담 구간을 예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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