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작은차갓재~벌재~저수령(6월21일)

금토끼칼 2014. 6. 22. 08:53

지난번 의도하지않게 작은차갓재 까지 진행하였기에 오늘은 작은차갓재에서 저수령 까지 진행하기로 한다. 습관적으로 들머리 인근 안생달 마을 와인 공장앞에 주차를 하고 밤을 세운다. 일기예보는 오늘 비올확율 60%로 오전에 비가 온다고 했는데 이곳 날씨는 구름만 많다. 4시에 알람을 맞추었으나, 차를 이동하여 까브 와인카페에 주차하고 4시 반에 일어나 산행을 시작한다. 랜턴을 켜지 않아도 될 정도로 길은 보인다.

 

 

약 20분만에 작은차갓재에 도착한다. 일출전이라 사진이 어둡다.

지난번 날머리 표시를 해둔 내 시그널도 잘 있다.

 

바로 헬기장이 나오고 직진한다.

 

시원한 숲이 있지만 나뭇잎에 가린 어둠에 감이 잘 오지 않는다.

 

오늘은 차갓재~벌재 구간은 골산행이다. 이를 예고하듯 바윗길이 시원하다.

 

이곳은 조망이 일품이라고 들었는데 오늘은 구름에 가려 조망은 없고 등로주변의 나무들이 주인공이다.

 

구름이 이동하는 사이 약간 드러난 봉우리.

 

중간에 이런 돌탑도 보이고.

 

오다 가다 보이는 암벽과 소나무는 오늘의 주인공이다.

 

묏등(묘동)바위와 열공바위도 보이고,

묏등이란 말은 묘지가 많은 곳을 묘동이라 하였고 이것이 전이되어 묏동이라 했을 것이다.

 

조망터는 많으나 보이는 것이 없다보니 산행만 죽어라 하다가 묏등바위 직벽에 도착했다. 어렵지는 않고 조금만 조심하면 안전하게 오를 수 있다. 돌아오는 길에 택시기사는 얼마전 이 곳에서 1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묏등바위 정상 소나무가 늠름하다.

 

멀리 보지 않으니 가까이 있는 소나무가 더 친근하게 다가온다.

 

열공바위에 도착했다.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 머리에 수건들 두른 듯 생각해서 붙인 이름.

 

열공바위 우측 로프를 잡고 가야하는 절벽지대

 

 

지나온 열공바위

 

오늘 황장산 비는 주룩주룩 내리는게 아니고 이처럼 안개비이다.

 

조망이 트이지 않아 도착한 황장산. 구 작성산 도착

 

정상인증,,, 오늘 비때문에 머리가 젖어있다. 여기서 토마토로 요기를 하고 간다.

 

내려가다 만나는 고갯길

 

이곳에서 대간산꾼 다섯명을 만난다. 벌재에서 출발했는지 오늘 하늘재 까지 간다고 한다.

 

가야 할 암릉이 멋지다.

 

지나가다가 우측으로 트인 길이 있어 올라가보니 감투봉이다. 사면을 따라가다보면 놓칠 수 있기에 전 후에 모두 시그널을 달아둔다. 잊지말고 꼭 들러 가시길

 

감투봉에서 보이는 고사목

 

황장재로 보이는 곳에 도착했다.

 

오늘 멀리 보이는 희미한 산처럼 조망이 없어 소나무가 그 역할을 대신한다.

 

많은 사람들이 쉬어간다는 너럭바위. 나도 여기서  아침식사로 빵1개와 토마토를 먹고 간다.

 

날씨가 좋으면 멋드러질 바위이건만.............

 

간간이 보이는 암송이 오늘 고생한다.

 

해가 떠오르면서 조금씩 조망이 트인다.

 

가야 할 봉우리들을 미리 조망해본다. 오늘 암릉산행을 제대로 한다.

 

내려가야 할 직벽. 카메라 각도 수평

 

이런 멋진 조망터가 있는 곳이 황장산이다.

 

노송과 바위와 구름 그리고 여백..........

 

힘차게 기운을 내뿜는 암릉이 길손에게 힘을 준다.

 

저 소나무에 새 한마리 앉아있다. 잘 보시면 보일듯.

 

이런 슬랩지대를 곁으로 두고 간다.

 

간간이 보이는 훌륭한 조망터가 구름만 보여준다.

 

가다가 보이는 고개들이 편안해보인다.

 

여기서 급 우틀해야 한다. 건너편에 가지말라고 나무로 막아놓았다. 첨엔 직진하려는데 아무래도 이상하여 우측을 보니 많은 시그널이 달려있다. 하마터면 알바할 뻔.

 

여기는 폐백이재 인 듯

 

노거수 두개가 힘차게 뻣어있다. 이곳 나무는 황장목이라고 한다. 나무 속이 노래서인가?

 

여기서도 우틀해야 한다. 건너편에 나무로 막아놓았다. 우측에 시그널이 보일것이다.

 

백두대간을 뛰는 부부... 지난달에 다녀갔나보다.

 

우장풀은 이곳 길옆에 많이 있다. 부드러운 느낌이 참 좋다.

 

뜬금없이 보이는 길쭉한 삼각점?

 

공포의 헬기장에 도착했다. 대부분 좀 내려가다 우틀해야 한다고 한다.

 

근데 상황을 보니 동물이동통로가 넓직하고 감시초소에서 볼 수 없을 것 같아 걍 내려간다.

 

이처럼 넓은데 어찌 볼 수 있으랴.

 

걍 직진하니 이런 안내도를 본다.

 

많이도 걸려있는 시그널들

 

 여기에 쉼터가 있는데 나무는 황장산에서 채취한 황장목이란다.

 

바위에 새겨진 백두대간 지도

 

저곳이 감시초소이다.

 

백두대간 동물이동통로

 

백두대간 동물이동통로

 

벌재 표지석

 

문복대를 가기위한 오름

 

여기에 이런 정자가 있다. 여기서 토마토로 요기를 한다.

 

유명한 구름다리

 

내려온 동물이동통로를 본다.

 

정자에서 본 구름다리.

 

여기서 셀카 인증

 

오미자 동굴 터널

 

여기에 있는 이정표.

 

꾸준히 올라가본다.

 

지나다 본 야생화에 벌이 열심히 꿀을 수집하고 있다.

 

여기에 시그널을 하나 달아둔다.

 

여기서 좌로 틀어야 한다.

 

여기에 있는 이정표

 

산림 또는 생태조사를 하는지 모니터링 조사구 표지가 붙어있다.

 

앞에 가는 네분은 여유있게 길을 간다. 결국 추월한다.

 

지나다 본 싱싱한 나리

 

이곳은 잡목을 제거하여 나무는 쭉쭉 뻣어보이나 바닥은 잡초가 대신한다.

 

여기서 좌틀하여 올라간다.

 

지겹도록 길을 긴다. 저 멀리 문복대가 보이는 듯

 

또 다른 봉우리를 지나면서

 

구름은 걷혔으나 조망은 희미하다.

 

그러다가 도착한 문복대

 

문복대 표지석 위에 있는 시그널들

 

정상도착 셀카

 

계속 내려가다 문득 보이는 도미노바위.

 

이런 산딸기가 많이 있다. 한움큼 따서 맛있게 먹는다. 이맛을 아는 이는 별로 없으리라.

 

여기서 우틀하라고 알려준다.

 

내림길에 있는 자그마한 고개

 

엉겅퀴에 벌이 붙어 열심히 꿀을 채취하고 있다.

 

장구재로 내려가기전 봉우리에 있는 자그마한 바위

 

장구재에 있는 오미자 터널

 

장구재에 있는 오미자길

 

이곳으로 내려왔다.

 

장구재 전경

 

저수령 직전 봉우리

 

묘지 건너편에 있는 국사지맥 분기점(준.희)

 

여기에도 저수령과 국사지맥 분기가 표시되어있다.

 

그 밑에 있는 이정표

 

여기에 참호가 파여있다.

 

해맞이 제단석에 도착. 여기서 동쪽을 바라보며 해맞이를 하나 보다.

 

저수령 날머리

 

저수령 표지석으로 예천에서 설치

 

저수령 드날머리

 

저수재 쉼터가 조성되어있다.

 

이곳은 해발 850미터이고 저 멀리 주유소와 휴게소가 보인다. 현재는 영업하지 않음.

 

단양쪽에 설치된 조형물.

 

단양에서 설치한 저수령 표지

 

휴업중인 주유소와 휴게소

 

저수령 전경

 

여기 도착 11시 반으로 안생달 출발 7시간 걸렸나보다.

 

여기서 동로면 택시를 부른다. 영업용이 아닌 자가용차가 도착하여 3만원을 주고 안생달로 간다.

 

출발지 와인동굴과 카페 까브(영어로는 케이브)

 

와인동굴 입구로 레스토랑으로 이어진다.

 

와인동굴

 

 

 

 

 

 

차를 회수하여 전주를 향한다.

 

돌아오다가 본 여우목 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