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길이 끝나고 새롭게 시작할 트레킹코스를 찾는다.
지난 주 병원검진에서 담당의사가 다리재활은 잘 하고 있다며 고원길 등 트레킹을 했다고 하니 트레킹은 좋은 운동이라며 지속하라고 한다. 그리고 싸이클 40분씩 매일 해야한다고 해서 헬쓰장도 등록했다.
이제부터는 장수와 무주에 걸쳐있는 예향천리 드레킹코스를 진행하려 한다. 그러기 위해서 토요일 아침 3시40분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뜬봉샘공원으로 간다.
5시쯤 도착하니 달이 아직도 떠 있더라.
공원에 주차하니 트레킹코스 안내도가 있다.
이제 뜬봉샘까지 치고 올라가야 하는데...
저 멀리 수분재가 보인다. 저기 떨어진 빗방울중 섬진강과 금강으로 갈려지므로 수분재라 했겠지.
경사가 많아서 나무데크길로 조성해놓았다. 이런 데크는 임도까지 계속된다.
임도까지 왔고 이제부터는 흙길이다. 예전엔 여기가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었다.
진짜 뜬봉샘에 왔다.
금강천리 발원지 뜬봉샘이다. 물이 지하에서 솟구쳐 올라오는 곳이다.
발원지 물은 대부분 여기서 마신다.
이곳은 뻐꾹나리 군집지역이다.
이제부터 마실길을 출발하려 한다. 트랭글을 켜고 출발....
함박꽃 다음으로 좋아하는 산나무
임도길에는 이런 쉼터도 있다.
공원에 내려오면 이런 물레방아를 재현해놓았다.
창포도 심어져있고... 이곳 공원은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둘러볼 만한 곳이 되는 것 같다.
수분마을로 내려와서 공원 관리소를 본다.
전형적인 마을 공터로 커다란 나무 두그루가 그늘을 만들고 있다.
그 나무밑에 누군가의 습작인지 역작지 몰라도 이런 조형물이 있다.
저쪽에 수분공소가 있는데 ....
수분재 휴게소에 도착했다.
저쪽이 금남호남정맥 길인데.....
장수쪽 길을 본다. 그리고 마실길은 방화동 쪽 큰도로를 약 50미터 진행하다 우측으로 임도길을 따라가야한다.
이처럼 방화동 마실길을 따라가야 한다.
마실길 오르막 시작점이다. 커다란 과수원이 오른쪽에 있다.
올라가다가 본 신무산과 수분재마을
여기 우측에서 금남호남정맥길이 있다.
많은 띠지가 달려있는 곳이 맥길이다.
나무들의 싱싱함이 다리의 피로를 풀어준다.
시멘트 도로가에 낙엽들이 떨어진 곳에 이처럼 버섯이 자라고 있다.
그리고 고개에 도착했다. 그리고 좌측으로 당분간 맥길을 따라가면 된다.
바구니봉재까지 1.5킬로미터라는데 실지는 1.8킬로미터 정도 되더라.
뒤돌아본 신무산과 수분마을
이곳은 벌목지대라서 좀 황량하다.
덕분에 여기서 장수읍쪽을 조망할 수 있다.
드디어 바구니봉재에 도착했다.
여기서 우틀해서 간다. 방화동 까지 가야하는데................
여기를 지나고부터는 급경사길이다.미끄럼을 매우 주의해서 가야 한다.
장수군에서 길 이름만 걸어놓고 사람안전은 전혀 고려하지 않아 심지어 로프조차도 없다.
드디어 방화동에 도착했다.
여기서 즉석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간다.
다시 길을 출발해본다.
그냥 계속해서 계곡길을 따라가면 된다.
여기서 용소가는길을 따르지 말고 징검다리 건너가면 된다.
징검다리를 여러번 건너가게 된다.
물소리는 시원한데...................
누군가 여기에서 샘처럼 깨끗한 마음을 기원하고 싶었나보다.
용소에 도착했다. 마실길은 용소를 기나치지 않고 그야 패스한다.
그러기 위해 팔각정으로 간다.
팔각정 가기위한 고개
팔각정에 도착했다.
좋구나~~~~. 요기서 약 30분 편하게 누워서 휴식을 취한다... 아무도 오지않는 팔각정.
팔각정 좌우 입구에 위험하다고 출입금지표시를 해서인지 나홀로 휴식이었다.
이제 다시 길을 출발해보기로 한다.
덕산재 아랬쪽에 도착했다... 한무리의 사람들이 산책을 하고 있었다.
여기서 삼거리를 향하여 출발한다.
덕산재를 멀리서 본다.
덕산저수지 전경과 저 멀리 장수의 진산 장안산이 보인다.
그렇게 뜨거운 햇볕속에서 삼거리에 도착했다.
저기로 가면 밀목치를 넘어 장수읍으로 가게된다.
이 길로 가면 법련동으로 간다. 장안산 첫 등산을 법련동에서 출발해 다녀왔었다.
뜨거운 볕속에서 길을 이어간다. 아무도 없다. 약 2대정도 오가는 차를 만났을 뿐....
덕산저수지 상부에서 아래 덕산재를 본다.
오늘의 1차 목적지 지실마을 입구에 도착했다.
장수읍을 오가는 버스를 보니 아침 9시와 저녁 6 시 딱 두대..... 헐~~~
안쪽 나무그늘 밑에서 트랭글을 종료하고 짐을 정리하다가 장수 택시를 콜 했는데 지실 안쪽에서 승용차 하나가 나온다. 손을들어 장수읍을 부탁하니 고맙게도 타라고 한다. 장수택시를 취소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승용차를 타고 나온다.
과일포장재 공장 설립중으로 서울에서 내려왔는데 장안산 입구를 찾지 못해 다시 돌아나가는 중이란다. 무령고개를 알려주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장수터미널에 도착한다.
수분재 가는 버스가 12시 넘어 있단다.... 그래서 택시를 타고 수분재를 가는데 미터기요금을 받지 않고 1만원을 받는다. 기분이 찝찝하고 사기당했다.
주차장으로 와서 짐을 정리하고 집으로 향한다. 그리고 수분재를 오면 꼭 마시는 수분가든 식당 물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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